[100자평] 다이브 (반양장)

다이브 (반양장) ㅣ 창비청소년문학 111
단요 지음 / 창비 / 2022년 5월

환경위기로 물어 잠겨버른 한국..
서울.... 산들만이 남아 살아있는 이들의 보금자리가 되어 있다.
소설속 과거 어른들은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가....
의기양양하던 높은 건물들은 물에 잠기고
그곳에서 만난 기계인간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만들어 졌던가....
아팠던 딸을 좀더 옆에 두고 싶었던 부모님의 바람일까 욕심일까??
그러나 소설속에 현재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명예도 돈도 권력도 아무것도 필요없었다
똑똑함도 그들에게는 의미없는 단어들이였다
그저 그들을 살아가게하는것은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뿐이였다
그저 과거의 누군가가 보고싶고 그리웠던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 만이 그들에게 힘을 주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우리들에게도
지금 필요한 것은 서로를 위하는 작은 배려와 관심과 따뜻한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