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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동자 ㅣ 물구나무 세상보기
정찬주 지음, 정윤경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7년 4월
평점 :
<어린이 작가정신-바보동자>
정찬주 글/정윤경 그림
오늘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마음동화
<바보동자>를 봤어요~
10년째 묵언중인 금강스님이
아이의 한마디에 말문을 연다고 하네요.
금강스님을 일깨운 아이의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오백년이나 먹은 절..
옹이가 썩어 구멍이 난곳에
아이는 스님들 몰래 박새에게 구멍을 터주어
새끼를 치게 해주기도 하네요^^
스님들 식사시간에는 음식들 냄새로
쥐들이 시끄럽게 구네요.
스님들은
몰래 훔쳐 먹는것이 쥐의 업이라며
그 업을 다 지워야만
더 나은 몸으로 태어난다고 음식을
절대 주지 않았다네요.
아이는 마음이 너무 아팠지요ㅜㅜ
아이는 쥐가 불쌍했지만 스님들에게 속마음을
말하지 못했어요.
놀림만 엄청 당했기 때문이지요.
스님들은 부엌일은 위험해서,
정랑청소는 가장 깨끗하게 청소해야해서
아이에게 일을 시키지 않았지요~
아이는 하루하루가 즐거웠지요.
아이에게 꾸중을 한번 하지않은
금강스님은 묵언 수행중이셔서 였는데
아이는 금강스님이 너무 답답해 보였다네요.
아이는 다람쥐를 따라하다 쾅!!
나무에서 떨어지고
아이는 죽는 시늉을 했네요.
물론 스님들은 눈치챘구요^^
아이를 업고 가다보니
금강스님이 계신
큰스님 부도 앞!!
"저어기 큰스님들 부도 옆에 묻어주세요"
"죽은 사람이 말을 하네"
"오죽 답답하면 말을 하겠어요??"
이말에 금강스님이 입을 열었다네요.
"그래,네 말이 옳다!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어느때고 길 잃고 헤매는 사람을 만나면
바른길을 알려 주어야지요.
때묻지 않은 아이처럼 말이예요^^
요즘 말이 부쩍 늘은 큰아이가
너무 맞는 말을하고
욱~하는 저를 가라앉혀줄때가 있는데
아이의 생각이 더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린이 작가정신-바보동자>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