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천 Question - 가르치지 말고 질문하라
서수한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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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힘을 알지만, 질문하는 방법을 몰라 대화에서 갈 길을 잃은 당신에게 권하고 싶은 책!

'어떻게 하면 질문을 잘 할까?'라는 고민은 많이 이들이 했을 거라 생각한다. 시대가 변했다. 상황도 세대로 바뀌었기에 예전과 같이 리더십을 발휘하면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변화가 필요한 강의법, 학습법, 리더십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오는 게 아닐까 한다. 이번에는 '질문'이다.


진정한 소통은 자신의 스토리를 구성원의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과 리더가 서로 마음의 북을 울려 새로운 왈츠로 진화시키는 행동이다.(p.18)

『 퀘스천 』의 저자 서수한은 같이 춤을 추며 왈츠를 만든다고 표현한다. 리더와 구성원이 자신은 이야기를 생대의 마음속에 진심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것이 새로운 변화의 물꼬는 트는 맥락적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과거에는 리더가 강요하면 마지못해서라도 따라갔다면 현재는 아무리 리더의 말이 옳더라도 리더십이 아니라 리더의 강요 행각으로 보는 시대다. 어떻게 해야 제대로 소통할 수 있을까?


'좋은 질문'의 비결은 '더 좋은 질문'을 찾아다니는 것보다, 한 번 더 질문하는 것입니다.(p.84)

우리가 좋은 질문을 잘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 줄 아는가? 바로 자신의 삶에서 그런 질문을 받아본 경험이 부족해서라고. 이 이야기를 읽고 과연 나조차 나에게 질문을 하면서 살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해야지""~하자"같은 행동에 관한 지시로 채찍질하며 살았던 거 같다. 그래서 누군가 물음을 던질 경우 머릿속은 하얗게 된다. 이제 『 퀘스천 』으로 다른 사람이 아닌 '나'로 전환하는 방법을 들어보려 한다.


먼저 질문에 대한 세 가지 오해에 관해 적었다.

질문은 수평적 대화방식이다? / 열린 질문, 고차원 질문이 성장을 돕는다? / 질문하면 답이 나온다?

『 퀘스천 』의 저자 서수한은 이 부분에 관해 에피소드들을 넣어서 독자의 이해가 쉽도록 했다. 좋은 대화는 문제에 함께 빠지는 것도 아니고, 내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리더는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부분으로 시선을 돌리고 더 높고 깊게 문제를 바라보도록 돕는 것 그런 역할이 중요하다고. 거기에 '성공서포터의 질문 Do&Don't' 부분을 넣어서 질문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과 해야 하는 것으로 나누어 정리해 실천할 부분의 요점을 정리했다.


'참고 자료' 'Think More' 'Try This'로 『 퀘스천 』을 향해 발 디딜 수 있게 돕는다.

더 생각해 볼 질문, 코칭의 철학, 나는 성공 서포터인가? 평가자인가?, 일상의 모든 것이 좋은 재료가 된다, 온라인에서의 연결, 대화모드를 켜기 전에 점검해야 할 것, 과연 리더가 성공서포터의 역할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 등.. 좀 더 생각할 것들에 관해 정리하고 깊이 있게 생각을 이어가게 도왔다. 질문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실전 질문 가이드라는 표현이 어울리게 구성된 책이다.


성공서포터 질문의 핵심 원칙이 있다.

-주인공은 상대방이다

-상대방의 전진을 도와야 한다

-상대방의 변화 동력을 높여야 한다

좋은 질문에도 재료가 있는 것을 아는가? 여정과 연결을 디자인하는 질문이라고 한다.

『 퀘스천 』은 상대가 어디로 가는지, 어디에 있는지 살피고 어떻게 가고 싶은지, 무엇부터 해보고 싶은지 이야기하며 질문디자인 실습을 할 수 있는 부분을 마련했다. 참고 예시도 있어서 실제 적용해 보거나 비교하기에 적당하다.

사람은 누구나 사물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점입니다. 관점은 종종 생각의 경계 역할을 합니다. 성공서포터는 '좋은 질문'을 통해 경계를 달리해볼 수도 있도, 경계를 더 크게, 혹은 좀 더 작게 만들어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p.135)


성공서포터의 슬기로운 연결을 돕는 대화 모델이 있다고 한다. 대화로의 초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 - 내 안의 힘 발견 - 질문하는 삶으로의 초대

이 모든 것에 포함된 단어들이 있으니 바로 '연결'이다. 상대방, 목표, 내가 가진 자원, 여정 이것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고 한다. 각 고리를 연결하여 질문을 디자인하면서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정말 질문하는 방법을 몰라 길을 잃은 사람이 보면 적당한 책이다. 상황별 예시와 실행해 봐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잘 정리되어서 더 생각하고, 시도해 볼 것들로 채웠다. 누군가에게 좋은 질문을 받아 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좋은 질문을 던져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나는 과연 그런 물음을 들은 적이 있는가? 없다고 해도 걱정 없다. 『 퀘스천 』으로 누군가에게 좋은 생각을 하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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