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저널리스트 : 카를 마르크스 더 저널리스트 3
카를 마르크스 지음, 김영진 엮음 / 한빛비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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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마르크스 그에 대해 궁금했는데 어려워서 접근하기 힘들었다면 #더저널리스트 를 추천한다. 그가 자본론을 쓰기 이전 물질적 이해관계에 눈을 뜨는 과정에서 왜, 어떤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구체화했는지를 옅볼 수 있는 책이다.

사회 보편적 가치와 팩트에 근거하한 비판 저널리스트 마르크스가 송고한 지금 여기의 '정의'

"나는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하지 않는다"


그는 사상가 이전에 저널리스트에 가까운 인물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근거 없는 주장은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실에 입각해 글을 썼다고 한다. 카를 마르크스의 생애를 보면 그리 오랜 세월을 살지는 못한 인물이다. 그가 일한 <신라인신문>에서 그는 "노동 계급의 해방을!"을 마직말 말로 인쇄하였다고 한다. <더 저널리스트>에서 그가 남긴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다.

<더 저널리스트 카를 마르크스>의 이야기는 1장은 1852년부터 1859년까지 17편의 기사들로 2장은 임금노동과 자본에 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빈곤, 기아, 추방, 소작농 권리, 파업, 공장 노동, 영국 내 경제, 중국과의 무역 등의 다양한 이야기로 실제의 사건들로 현재 상태를 제대로 이야기해 준다. 경제학자들의 의견에 관한 그의 생각은 속이 통쾌할 정도로 꼬집어내서 이야기 한다.

아일랜드 소작농의 권리에서 그을의 처지가 한 단계씩 낮아졌다고 하며 추락의 깊이는 자신들이 처한 상황과 가족의 안위를 개선하고자 들인 몸부림과 희생에 정확히 비례했다. 성실하고 계획적인 소작농은 바로 그 근면함과 계획성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반대로 무기력하고 어리숙하면 "켈트족의 태생적 열등함"이라는 멸시를 받았다. 소작농은 선택권 없이 가난뱅이가 되는 수밖에 없었다. 근면해서 가난뱅이가 되거나 어리숙해서 가난뱅이가 됐다. (p.51)

마르크스는 영국 의회가 아일랜드의 소작제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며 개입이 필요 없는 개인 간의 협의를 훼방하는 역할까지 한다고 한다.

사회 환경까지 무너뜨렸다고 하며 현시대 정치경제학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자신의 나라 안의 땅에 대한 권리는 그들이라고 말한다.


소작농 이야기를 보면 지난 해에 읽었던 소설책 <바닥에서 일어서서>가 생각이 났다. 그 안에서도 소작농들의 파업과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았는데 <더 저널리스트 카를 마르크스>에서도 차티스트 운동을 이야기한다.

연대하는 다른 노동자에게 도움을 호소하게 된다. 그러면 다른 노동자들은 이를 지지하기 위해 자신의 고욕주에게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렇게 한 지역의파업이 저 멀리 다른 지역의 파업 동참이라는 메아리로 되돌아오기도 한다.(p.61)

우리는 흥분하기 않고 판단력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태풍과 같은 움직임에 끌려가지보다 그 태풍을 다스릴 수 있도록 재정비할 것을 촉구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대육에서 시작한 혁명에는 반드시 시장의 대응이 뒤따릅니다. 우리는 격동의 혼란 속에 길을 밝혀줄 강력한 차티스트 운동의 봉화를 올려야 합니다.-어니스트 존스 연설문 중-(p.70)



영국이 지배하는 인도의 미래의 이야기 속에는 부르주아 계급이 주춧돌을 놓은 역할 두 가지를 말해준다. 언제나 개인과 국가를 핏물과 먼지 속에 굴리고, 고통과 굴욕을 주면서 발전만 이루지 않았던가.(p.78)

생산은 자본이라는 최상위 법칙에 의해 좌우된다. 자본의 집중화는 자본이 독립된 힘으로서 존재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그 집중화가 세계 시장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은 이제 모든 문명사회에서 작동하는 정치경제적 기본 원리는 적나라하게 폭로할 것이다.(p.80)

카를 마르크스는 1854년 3월 18일에 노동자 회의에 보내는 편지를 썼나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노동 계급은 자연을 정복했습니다. 이제 인간을 정복할 차례입니다. 성공하는 데 거창한 힘은 필요치 않습니다. 평범한 노동자 개개인의 힘이 조직화되어 노동 계급이 전국적으로 단합해야 합니다.(p.102)


1장에서 시기별로 접한 사회경제적 사건들로 접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풀었다면 2부는 본격적인 임금노동과 자본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

결과적으로 임금이란 노동자가 만들어낸 상품의 자본이 아니다. 임금은 자본가가 일정량의 노동력을 사기 위해 기본에 보유한 상품의 일부분으로 봐야 한다.(p.150)이들이 노동력을 파는 이유는 '먹고 살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하는 노동이 그들에게 삶의 일부로 느껴졌을까??'그럴 리 없다'

하지만 노동력 판배가 유일한 노동자는 자본가 계급 전체에게 등을 돌릴 수 없다.

우리의 욕구와 쾌락의 출발점은 우리가 사는 사회다. 우리는 사회를 기준으로 욕구와 쾌락을 인식한다. 인식 기분은 욕구와 쾌락을 주는 대상과 정작 아무런 관련이 없다. 욕구와 쾌락은 사회적인 성격을 띠기 때문에 상대적인 본성을 가진다.(p.168)

임금, 상품의 가격, 자본과 임금노동의 관계들에 관해 이야기해 준다. 자본은 형태는 변할지언정, 그 자체는 어떤 변화도 겪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은 상품의 합이나 교환가치의 합은 과거에 행해져서 축적되고 물질화된 노동이 지금 살아있는 노동을 지배함으로써 축적된 노동이 자본의 성격을 띄게 된되면서 형성된다고 한다.

노동자 자신의 이해관계와 자본가의 이해관계 사이의 대립을 해소하지는 못한다. 이윤과 임금은 여전히 서로 반비례로 남는다.(...)노동자로서는 자신과 자본가 사이를 갈라놓는 사회적 간극이 더 커진 것이다.(p.175)

생산자본이 성장할소록 노동의 분업과 기계 사용은 더욱더 확대된다. 분업과 기계 사용이 확대될수록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은 더 심해지고, 임금은 더 줄어든다.(p.184)

노동자 계급의 일자리와 생활유지 수단은 더 빨리 줄어들지만 이 모든걸 고려한데도 임금노동에게 가장 유리한 환경은 자본이 급속히 성장하는 것이라고 한다.경제상황 속의 굴레가 여전히 계속 굴러가야, 이렇게 계급이 존재해야 세상이 돌아간다는 말인가. 어떤 사회가 좋은 사회인지 아직 판단하지 쉽지 않다. 나같이 경제 정보 초보인 내가 자본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흐름을 알게 될 <더 저널리스트 카를 마르크스>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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