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문외한인 내가 초등자녀에게 역사를 가르쳐줄 방법을 고민하다 접하게된 이책.사실 책을 먼저 접하고 방송을 나중에 보게되었는데 그래서방송이 더 재밌게 느껴졌고 방송보고는 책을 다시 집중해서 보게되는것이 역사에 관심을 갖게해준 책이 분명하다. 다양한 캐릭터,한국역사에 관심많은 외국인포함 친구들이 htx기차를 타고 스토리를 풀어가는 전개또한 흥미로웠고 중간중간 친구들의 개인적인생각과 의견을 얘기하는 부분도 좋았다. 조선의아홉번째왕 성종이 유교정책을 얼마나 중요시했는지... 폭군 연산군이 얼마나 잔혹하고 못된행동을 일삼았는지 흥미롭게 설명되어있고 어렵게 느껴진 역사 단어들 또한 이해하기 쉽게 느껴졌다.연산군의 묘가 현재 서울도봉구에 있다는점, 흥청망청 이라는 사자성어가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도 처음알게되었다. 맨뒷부분 한국사능력시험 퀴즈도 나와있다. 이제 역사를 진부하고 어려운 공부라고 생각하지않고 재밌는 스토리로 인식하고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역사를 알려줄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고맙습니다. 벌거벗은 한국사3편도 기다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