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플러스 나머지가있는 나눗셉

신통방통 플러스 나머지가 있는 나눗셈 ㅣ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 2
서지원 지음, 강미애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1월

신통방통 플러스 수학2편 나머지가 있는 나눗셈입니다.

1편 올림이 있는 곱셈도 잼있게 읽었는데 역시 나눗셈도 흥미를 가지고 읽어 보네요.

이책의 주인공 왕용감은 이름값도 하지 못하는 겁쟁이인데요..

그 이름덕에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하는 거북선48호의 탑승기회가 주어졌답니다.

일곱나라의 아이들이 모여 보름동안 우주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기회...

과연 무사히 우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까요?

덧셈,뺄셈, 곱셈는 잘하는데 나눗셈 앞에서만 작아지는 용감이.

겁이많은 용감이는 친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에 통과하게 되는데..

같은 나눗셈이라도 푸는 방법에 따라 몫이 '횟수'일수도있고 '개수' 일 수도 있다는 원리와

 하나의 곱셈이 두개의 나눗셈식으로 바뀔수도 있다는걸 배워나가네요.

3학년 교과에서 요부분을 배웠던것 같은데 미리 이 책을 접했다면 간단히 설명을 해 줄 수 있었겠어요.

훈련을 받던중 갑자기 아이들이 탄 우주선이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는데...어디일까요?

아이들은 지구와 비슷하게 생긴 외계라고 생각하고 위험한 우주선에서 빠져나와

동굴에서 생활하면서 음식도 구하고 구한 음식을 서로서로 나눠 먹으며 여러가지 방법의

나눗셈을 배워나갑니다.

얼떨결에 대장이된 용감이는 지혜롭게 위기상황에도 잘 대처해 나가고

나눗셈의 몫을 구하는 방법까지 터득하며 용기를 얻어가는데

그때 나타난 과학자 남박사님 덕으로 나눗셈을 세로형식으로 푸는 방법까지

알게 되네요. 이제 울아이가 4학년이 되면 해야할 부분인데요..

먼저36안에 14가 몇번들어가는지 알아보고 나머지부분을 풀어내면 아무리 큰수가

나와도 겁먹지 않고 풀수 있겠더라구요.

이 방법을 적용해서 꼭 설명해 줘야겠어요.

이부분에서는 나눠지는 수와 나누는수의 크기 비교를 해서 몫의 자리수를 짐작하고

잘 풀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해 놓았어요.

우리의 용감이는 친구들과 공평하게 나누는 과정 속에서 나눗셈을 해결하고

진정한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겁나지만 용기내어 친구들을 위해 기구에 올라타 구조요청을 해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책안의 탐험수첩을 통해서 그림과 함께 나눗셈의 원리도 이해할 수 있게되어있어서

딱딱하게 느껴지는 수학이 한편의 동화를 읽듯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일수 있어서 좋네요.

이제막 곱셈.나눗셈이 들어가는 초등저학년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접할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동화도 읽고 원리도 깨치고 일석이조인 신통방통시리즈 좋아할수 밖에 없네요.

깔끔쟁이를 위한책

방빛나의 수상한 비밀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56
김수연 지음, 표주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1월

이번에 소개할책은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56번 방빛나의 수상한 비밀이예요.

요즘 저나 울아이나 저학년문고 시리즈에 푹..빠져있답니다.

표지부터 심상치 않죠..새침떼기 빛나에게 무슨일이 벌여졌을까요.

남들이랑 같이 쓰는 화장실이 더럽다며 학교에서 한번밖에 화장실에 가지않는 빛나..

그것도 변기위로 화장지를 몇겹씩 올려놓고 가는데..

그런 빛나에게 처음으로 입고온 멜빵바지의 끈이 변기속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깔끔쟁이 빛나는 당연히 그옷을 다신 입지않고 버려버립니다.

깔끔쟁이에다 아토피까지 있는 빛나는 과자도 유기농 과자만 먹는답니다.

친구들은 그 과자가 맛있을줄 알았는데 단맛도 없고 초코도 없다며 ...

ㅋ 아토피과자라고 하는 이람이..

이람이 집에 놀러간 빛나는 강아지 때문에 더럽다며 싫어했지만

강아지의 귀여움에 반한 빛나는 물묻은 수건까지 두고 강아지 보리에게 과자를 주네요.

빛나가 조금씩 변하고 있는 걸까요.

그러던 어느날 이람이의 동생이 리코더를 가져오지않아 빛나에게 빌려달랬는데

깔끔쟁이 빛나는 있으면서도 빌려주지 않아요...더럽게 어떻게 빌려주냐며..

둘은 끝내 다투고 말도 하지 않고 지내게 되네요.

그런 빛나에게 큰일이 생겼어요.

학교에서 화장실에 다녀오지도 못했는데 물탱크까지 고장이나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거예요.

수업이 끝날때 까지 참았던 빛나는 학교 근처 건물 화장실에 들어가지만..

집이나 학교와 다른 화장실이라 끝내는 가지 못합니다.

그러다 바지에 실례를 해버립니다. 얼마나 속상할까요.

하지만 이람이가 나타나 아무렇지도 않은듯 뒤처리를 해주고 옷까지 빌려주네요.

역시 이럴때 진정한 친구를 알아 볼수 있는거겠죠.

주말동안 빛나는 조금 변해서 돌아왔어요.

조금은 덜 깔끔해 지기로 했다구요.

세균도 만지고 먹기도해야 면역력이 생겨 건강해 진다는걸 깨달았네요.

다른점이 많은 친구이지만 결론은 모두 좋은 친구라는걸 알게해 주는 책이랍니다.

별난친구를 소개합니다

별난 친구를 소개합니다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53
조성자 지음, 조윤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0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53번 별난친구를 소개합니다.

이책의 주인공 수학 대장 연수는 시험지 앞에서 왜이리도 고민을 하는 걸까요.

바로 리라와의 약속 때문이죠.

이번에 리라가 일등이 되게 해주면 사귈지도 모른다는 리라의 말때문에 할머니와 엄마를

배신하고 수학시험에서 일부러 틀린답을 적어내는데요.

연수는 친구들이 사귄다고 할때도 콧방귀만 뀌어대던 아이였는데 막상 자기도

리라랑 사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지럽고 휘청거려집니다.

리라를 위해 일부러 틀린답을 적은 연수는 리라에게 걱정말라는 표정을 지어주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3학년 전체에서 유일하게 백점맞은 아이가 되어버려요.

분명히 틀린답을 적었는데...그 답이 함정이 되어 정답이 되어버렸네요.

리라가 추천해서 반장선거에 나가게된 연수는 반장이 되기 싫다고 연설을 하고

연수를 추천한 리라는 연수를 뽑아 주지도 않고 자신이 반장이 됩니다.

0표를 받게된 연수...자신을 이름을 쓰지 않은 연수나 뽑아주지 않은 리라나

별난 친구인건 맞나봐요.

연수는 자기가 한 말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잘 잊어버리는 리라에게 실망을 하지만

엄마가 하신 말씀처럼 딸기중에 똑같이 생긴게 없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로 성격이 모두 다르고

모든 사람이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리라를 믿어보기로 하는데...

그 믿음이 통해서 일까요...리라는 연수를 위해 마지막에는 약속을 지켜주네요..

우리의 연수 얼마나 뿌듯할까요..다른 친구들도 그모습이 자랑스럽게 보이겠죠.

비밀은 지켜야죠..

쉿! 너만 알고 있어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54
박현숙 지음, 권송이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0월

우리집 아이가 너무 잼있다며 건네준 이야기네요.

쉿! 너만 알고 있어

사건은 입이 가벼운 장수에게서부터 시작되네요.

장수의 가벼운 입 덕분에 민지엄마랑 장수엄마가 싸우게 되구요

형의 비밀이나 아버지의 비밀까지도 다 탄로나게 되버리는데..

우리의 장수 어떻게 해야할까요.

입조심 하기로 맘 먹은 장수 보지도 듣지도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단 일초만 본다는 것이

그만 민지의 비밀을 알아버렸네요.

민지는 장수에게 비밀을 지켜달라고 필통이랑 샤프까지 주었건만...

장수는 새로 전학온 홍기를 믿고 그 가벼운 입으로 비밀을 말해 버립니다.

비밀이란게 살이 붙여져 없던일 까지 있던일이 되어버리고 소문이 겉잡을 수 없게 되버리고 마는데요..

장수의 의도와는 다르게 일이커진걸 보고 장수는 많은 깨달음을 얻었을거예요.

우리아이도 이제 조금씩 비밀이 생겨날 시기인데...적어도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고 그리고 장수처럼은 행동하지 않아야 겠다는걸 이 책을 통해 느끼지 않았을까요

거북선에 대해 알아보아요.

신통방통 거북선 ㅣ 신통방통 우리나라 7
한화주 지음, 최은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9월

이번에 만나본 신통방통 거북선...

거북선이라기에 당연히 이순신장군이 주인공일꺼라 생각했는데 돌이가 주인공이네요

돌이를 통해 거북선에 대해 알아보아요.

돌이는 바닷가 작은마을에서 엄마, 여동생 분이와 셋이 살았어요.

돌이가 산에 땔감을 주으러 간 날 왜구가 쳐들어와 마을이 온통 불바다가 되어버리고

엄마와 여동생이 세상을 떠나버리고 말아요.

1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엄마와 분이를 해친 왜놈들을 용서하지 않기로 한 돌이.

조선의 사내로서 왜적을 무찌를 배를 꼭 만들거라 다짐하는데..그때 만난 전라 좌수사

이순신의 도움으로 거북선을 만드는 조선소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덕구아범의 도움으로 이순신장군에 대해 알아가기도 합니다.

의지는 바위요, 기상은 한겨울 소나무라, 청렴하기는 가을 하늘이며 백성에게는 비단,

게으른 수군에게는 호랑이라.

거북선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게되는 돌이.. 배 옆판에 뚫린 구멍을 통해

천자포, 지자포, 현자포, 황자포를 내밀어서 탄환이나 긴 화살을 쏘는 것도 알게 되어요.

배에 덮개를 씌우고 덮개 모양이 거북이 등껍질처럼 둥근 까닭을 알아갑니다.

덮개가 있으면 왜군의 총이나 칼, 화살을 피할 수 있고, 우리 수군은 배 안에서만 안전하게

구멍으로 포를쏘고 왜군이 우리 배에 오르려 했다가는 날카로운 쇠못에 찔리고 말거란

비밀을 풀어나가네요.

거북선안에는 장군이 작전을 내리는 지휘실, 군사들이 쉬는 침실, 무기를 넣어두는 무기실,

음식을 만드는 조리실, 화장실이 갖쳐져 있어요.

거북선의 머리인 용머리를 이용해 왜군의 배를 들이받아 부수고 용의 입을 통해

포를 쏘아 싸웁니다.

실제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이 몇 척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3척으로 추정되고 있답니다

왜군이 쳐들어와도 우리의 거북선이 적을 용맹하게 물리칠거라 믿는 돌이..

거북선이 우리를 지켜줄거라고 믿고 거북선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되겠어요.

신통방통 역사알기를 통해 임진왜란이 일어난이유와 겁을 먹고 도망간 선조 이야기 ..

이순신이 감옥에 갔던 이야기를 알 수 있네요.

거북선알기를 통해 구조와 역할까지 자세히 설명해 두어 책 한권으로

거북선의 세세한 부분까지 알 수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