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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의 자연 담은 스티커북 - 감성 수채화로 그려 낸 식물의 세계
김이랑 지음 / 청림Life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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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의 자연 담은 스티커북🌸}


몇년전 전시되어있던 능소화 그림을 보고 너무 반해버려서 이랑님의 그림포스터와 컬러링북을 구매한적이 있었다

수채화가 주는 맑과 아름다운 감성과
자연물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그림 하나하나에 정성이 피어있었다🌸

몇차례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한땐 수채화에 빠져살기도 했었다❤️


이번 출간된 자연 담은 스티커북은
이랑님의 따뜻한 그림을 스티커로 만나볼 수 있고,
그림그릴때 작가님의 마음도 적혀있어 그 감성을 느끼며
다양한 자연물의 그림을 볼 수 있다.

그중 몇개 추억이 살아나는 꽃과 식물로
시를 써 보았다💜


🌺소설속 어딘가에 표현된 것 처럼
흰눈속 붉은 동백꽃을 기대하고 찾았던 제주도에서
눈속은 아니었으나 끝없이 펼쳐져있는
동백나무를 보았던 기억이 선명하다

동백을 소개하기 위해 적힌 문구에는
“영원한 사랑과 변하지않는 마음”이라는 꽃말과 함께
동백꽃은 피어날때 그모습 그대로 떨어져 낙화한다고 적혀있었다

🌺마치 한결같이 고운 사랑의 마음처럼 느껴진 적이 있었다❤️


🍀클로버

어릴땐 네잎클로버를 찾는 것이 왜이리도 재밌던지
길을 지나다 클로버 군락만 발견하면 눈을떼기 힘들었다

더 어릴적에는 토끼풀꽃을 엮어 반지도 만들고
팔찌도 만들고 더 크게둘러 화관을 만들기도 했는데
그 토끼풀 그림을 보니 추억과 감성이 되살아났다🍀

읽는 내내 자연과 연관된 많은 추억과 감정이 되살아나던 책

이랑의 자연 담은 스티커북🍀🌺🌸


”필사모임 <사각> (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청림라이프 출판사 (@ch_daily_mom)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필사모임사각 #필사테라피 #하루15분필사 #필사스타그램 #사각서평단 #사각필사단 #이랑의자연담은스티커북 #스티커북 #김이랑 #감성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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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완벽한 불균형 - 모험하는 엄마라는 벼랑 끝의 삶에 대하여
마이카 버하르트 지음, 노지양 옮김 / 길벗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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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아 스르륵 훑어보다 왈칵 눈물이 났다.
아이들을 만나기 전 10개월 그리고 아이들을 만나고 난 뒤 28개월을 주마등처럼 빠르게 다시 되돌아가는 기분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사회생활을 하다 아이엄마가 되어 인생의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을 격려하는 책으로만 생각했는데, 빠르게 훑어보다가도 눈에 들어온 ’너는 둘이래‘라는 단어에 잠시 멈추게 되었다.

그 순간 급격하게 느려진 손과 눈으로 다음 글들을 읽어내려갔다.
”혹시 쌍둥이인가요?“라는 대사에서 멈칫,
다른 난임산모들에 비해 많이 괴롭고 힘들고 어렵지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졸이고 기다려왔던 임신이었기에 쌍둥이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그 기쁨, 그리고 동시에 드는 두려움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떠올랐다.

이후 책읽는것을 멈추고 임신중에 써내려갔던 초음파 일기와 사진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또 다시 마음한켠이 먹먹해지며 눈물이 났다.

순간 급격하게 궁금해지는 순간이 바로.. 지금 우리아이들과 같은 개월수에 이 엄마는 어떤상황일까? 궁금증을 참지못하고 중간을 살짝 건너뛰기 해 보았는데, 거기에서도 결국 같았다.

🌳안아달라, 엄마가 필요하다, 도와달라, 손잡고싶다는 아이들의 말들이 잔뜩 적혀있었다.

이 엄마의 상황은 나와 조금은 다르지만 세상 모든 아이들은 비슷하게 자라는구나..

사실 이 책속의 카즈와 이레나의 엄마는 지금의 나보다 더 사회적 영향력이 큰 엄마였고, 나보다 더 큰 일을하고, 강한 의지를 가진 훌륭한 엄마였다.

그러나 그녀의 선택또한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읽어내려가며, 많은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

비혼주의자였고, 딩크족이길 바랬던 내가 과감히 출산을 하고 아직 모성이 무언지 모를때 그냥 떠안겨졌던 아이들이 처음에는 내 인생을 망쳐버렸다고 생각했던 순간도 있었다.
특히나 쌍둥이 임신은 이슈의 연속이었고, 쌍둥이 육아라는것은 더욱 순탄치 못했으며, 내 생각과 계산대로 되는것이 하나없는 시간들 뿐이었다.
단순한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시간을 보내던 때도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쌍둥이 육아는 초보엄마에게 너무 가혹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오래 품어주지 못하고 미숙아로 빨리 세상에 나오게 만든것이 오롯이 나의 잘못인것 같아 9개월 넘게 모유수유를 하며 한아이는 안고 한아이는 업고 품에서 떼지않고 지냈던 시간이 1년, 다들 보낸다는 어린이집에 바로 등록하지못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더이상 친정부모님께 불효할 수 없어 떠밀리듯 아이들을 세상에 내보낸 21개월무렵-..
이정도면 엄마의 의무를 꽤 다한게 아닐까 하며 어린이집 등록과 동시에 과감히 복직을 시도하기도 했었다.
복직을 시도하지 못하는 다른 둥이맘들을 보면서 그래도 나는 왠지 할 수 있을것만 같았다.

7시에 출근해서 퇴근해 지친몸으로 돌아오면 저녁 8시가 되었고, 아이들은 내 얼굴을 보자마자 바로 함께 침실로 들어가야만 했다.
첫째는 나를 외면했었고 둘째는 밤새 1시간단위로 소리를 지르며 깨어 엄마를 찾아댔다. 단 3주정도의 기간이었으나 그 눈빛과 울음을 이겨내지못하고 결국 퇴사를 결정했더랬다.

🌳아이가 나를 필요로 하는 시간은 태어나서 불과 몇년인데, 그 시간동아누나의 꿈을 좇고자 아이들을 여러사람의 손에 맡겨 지내게 한다는것이 큰 죄책감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자란다.
언젠가는 커서 내 품, 내 손을 떠나는 날이 올것이다.
그 날이 너무 서운하지 않도록, 그 때에 너무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토록 완벽한 불균형‘
그야말로 현대사회의 수많은 여성, 수많은 엄마들이 일과 육아 사이에서 아무것도 놓치고 싶지 않은 그 마음을 담은 이야기.
이 책의 한 문구를 빌어 내 마음을 다져본다.

🌸엄마는 모든걸 원해. 신선한 창작자, 예술가이자 디자이너 ㅡ,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여성사업가 그 모든것이 되고싶어.
그러면서 엄마가 되고싶어.
너희 둘의 엄마, 쌍둥이 엄마가 되고 싶다.
(욕심에서는 아마도 완벽한 ㅡ...)

필사모임 <사각> (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엄마마음 (길벗출판) ( @momsmind @gilbut_official )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필사모임사각 #이토록완벽한불균형 #마이카버하르트 #MORE #김소영추천 #꿈많은엄마 #엄마도꿈꿔도돼 #워킹맘독서 #에세이추천 #책스타그램 #사각서평단 #사각필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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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명카피 필사 노트 - 恋が終わってしまうのなら、夏がいい。사랑이 끝나버릴 거라면, 여름이 좋다. 일본어 명카피
정규영 지음, 김수경 감수 / 길벗이지톡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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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명카피 필사노트🕊️

🌳내가 선택한것이 내가 되는것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늘 품고사는 문구가 명카피로 등장하니 반갑다
나의 인생에 내가 주체가 되는 주문이고 방법이라 생각하는 단어들 중 또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는 한문장,
🌳“스스로 선택한것들이 쌓인다”
나의 선탹과 경험이 쌓여 결국엔 내가 된다🕊️

🌸다른사람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

사회의 정해진 옷을 나에게 끼워입히기보단
나다움이라는 내 옷을 입고 세상에 나가자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할 수 있도록🩷

🌳태초의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것이 당연했다
나와맞지않는, 사회가 만들어낸 당연한것들과 이별하자🌸

나다움을 더 사랑할 수 있도록🕊️

필사모임 <사각> (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길벗 출판사 (@gilbut_eztok)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필사모임사각 #필사테라피 #하루15분필사 #필사스타그램 #사각서평단 #사각필사단 #일본어명카피필사노트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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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는 데에는 여러가지가 필요하다.
그 중에 하나 나를 돌볼 수 있는 나만의 철학,

그 철학을 만나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책
”채근담“을 만나 보았다.



1️⃣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문구 첫번째,
[하나의 선택이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

늘 마음에 품고 생각하며 좋아하는 문구가 있다.
”인생은 늘 선택의 연속“
나의 인생은 내가 주체가 되어 오롯이 나의 선택으로 스토리가 만들어져 나간다.
이 선택은 옳기도 그르기도 할 수 있지만 그 또한 내가 선택한 것이기에 새로운 인생 경험치를 얻는다.
내 삶의 스토리를 완성시켜 나가기 위한 하나의 선택이 나를 어떤방향으로 이끌어 줄지는 미리 알 수 없으나, 내면의 신조와 철학을 되새기며 묵묵히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을 갖는 것.
그 믿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글이 되었다.

2️⃣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문구 두번째,
[뜻이 분명하면 운명도 길을 비킨다]

한때는 세상의 모든 일이 어떠한 규칙속에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의무인 줄 알았다.
그러나 위에서 이야기 했듯, 내 인생의 주체는 ’나‘이므로 내 삶의 가치는 내 만족이 기준인데, 한때의 삶은 세상이 짜놓은 기준에 나를 맞추려 하니 불만족 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이 삶의 가치와 만족감에 대하여 아무 기준없이 세상이 정해준 대로 살기보다는 나의 곧은 신념을 가지고 살아볼 것을 채근담에서 이야기 하고있다.
진정한 현인의 자세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3️⃣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문구 세번째,
[자비는 누구에게나,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진로를 미술로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미술수업에서 동급생 아이가 미술선생님께 ”그림을 망쳤다“ 라고 하니, 선생님께서 ”그림에는 망치는것이 없다. 새로운 예술이 탄생했을 뿐이지“
이 한마디가 내 마음을 강하게 두들겼다.
예술은 눈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담긴 서사와 그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 그 것을 볼 줄 알아야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수 있는것이 아닐까.

우리는 수많은 아름다움의 기준을 정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이 기준에 욕심과 편견이 끼어들어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경고하고 싶다.

🌳채근담에 담긴 문구처럼,
”외적인 조건보다 마음의 열림과 감각의 맑음이 더 중요하다.“

”필사모임 <사각> (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필사단에 선정되어 리텍 콘텐츠 (@riteccontents )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필사모임사각 #필사테라피 #하루15분필사 #필사스타그램 #사각서평단 #사각필사단 #고요하고단단하게채근담 #채근담 #필사 #리텍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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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고요하고 깊게 나를 완성하는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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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해야 이해받는다."

도종환 선생님의 '바다유리'가 생각나는 글이었다.

지금 보잘것 없는것이 아니라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가기 위한 인생의 여정. 그 여정은 단맛도 쓴맛도 늘 함께하는 과정이리라-

누구나 다 아름다운 원석으로 태어난다

모진파도와 주변의 원석들과 부딪히고 깨지며 깎이고 닳는 과정을 무수히 반복한 뒤에 우리는 비로소 '보석'이 되어간다.

슬픔과 좌절, 고통과 외로움
모두가 나의 반짝임을 위한 과정이리라

--

"혼자 잘 설 수 있어야 함께 잘 설 수 있다."

늘 가족과 친구 지인을 등에 엎고 살아온 듯 하다.

가끔 주저앉고 멈추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럴수 없었고 그러지 못했다.

무한한 헌신으로 관계를 유지하는것은 과연 나에게 득이되는 것일까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글 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나의 주변인들이 언제든 기댈 수 있도록
우뚝 서있는 큰 나무가 되고싶다.

"필사모임 <사각> (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위즈덤하우스 ( @wisdomhouse_official )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필사모임사각 #필사테라피 #하루15분필사 #필사스타그램 #혼자있는시간의힘 #양장에디션 #위즈덤하우스 #사각서평단 #사각필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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