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루쉰 A Year of Quotes 시리즈 4
루쉰 지음, 조관희 옮김 / 니케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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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과 함께 나아가서 얻는 희망과 진보의 365일

네 번째로 만나는 니케시리즈입니다.


루쉰은 20세기 초기에 활동했던 중국 최초의 현대 소설인

<광인일기>,<이큐정전> 과 같은 중국 현대소설을 쓴 중국을 대표하는 문인이라고 해요.


절망과 어둠의 시대에서 다시 일어서고, 길이 없는 곳에서 길을 내고,

쉼 없는 집요함으로 더 나은 곳을 꿈꾸는 이들, 또한 고독을 견디는 지혜를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루쉰의 글을 담은 <매일 읽는 루신>


이 책안에 담긴 루쉰의 문장에서 시대를 걱정하는 마음과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문장들이

지금 우리들에게도 닿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65개의 많은 문장 중에서 마음이 가는 문장을 필사하면서

낯선 이름의 루쉰이었지만 읽을수록 “와~좋다~좋아”를 연발했지 말입니다.



📖

죽은자가 산다 마음속에 묻히지 않으면

진짜 죽어버리게 된다.

<공허한 이야기> <화개집 속편> 1926년 4월 3일


📖

만약 겉보기에 풍자인 듯한 작품이

선의가 조금도 없으며 열정도 완전히 결여 되어

단지 독자들에게 온세상의 일은

어느 하나도 취할 바 가 없고,

또 어느 하나도 가치가 없다고 여기게끔 할 뿐이라면,

그것은 결코 풍자가 아니다.

이것은 바로 소위 ‘차가운 조소’이다.

<풍자란 무언인가>,차개정잡문 2집> 1935년 5월 3일


📖

예전부터 이해했다면

그대로 옳은 것인가?

<광인일기> <외침> 1918년



📖

대게 소리는 자기 마음에서 우러나와야만

자신에게 들어가게 되고,

그리하며 사람은 비로서 각자

자아를 갖게 될 것이다.

사람이 자아를 갖게 될 때 사회의

큰 각성에도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파악성론><집외집습유보편> 1908년



📖

말만해서는 안되고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의 실천이다.

<문밖의 글이야기> <차개정잡문> 19345년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래에 대한 희망입니다.(p.413)

12월 31일 마지막 희망을 전하는 마지막 문장을 끝으로 한달 동안 함께했던 니케북시리즈 4권 중 4권을 마무리해요.



🫧

니케북스 출판사에서 지원 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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