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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향수 - 걸작의 캔버스에 아로새긴 향기들
노인호 지음 / 아멜리에북스 / 2025년 6월
평점 :
📌 "향수는 기억을 말하게 하는 예술이다."
- 프란시스 커정
‘눈’으로만 보던 그림에 ‘향기’가 더해지면 관람자는
더 깊이, 더 오래, 더 입체적으로 그 작품을 기억하게
된다. 그는 바란다.
향기를 통해 명화의 감동을 더 진하게,
더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기를.
그 마음이 이 책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라는 이 책을 관통하는 문장은
👉 명화가 감정의 열쇠라면, 향수는 기억의 열쇠다 👈 이다
명화에 '항기' 라는 레이어를 덧대어
그림을 다채롭게 음미하는 새로운 감상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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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느끼고, 담는 다는 것은
어쩌면 나의 내밀한 마음의 언어이자 갈증 일것이다.
즉, 결핍의 시간이자, 꿈꾸는 시간
무엇보다 내 안의 감성을 깨우고 담는 경이롭고,
황홀한 무채색의 반란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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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가 향기를 보았다면
저는 사람이 보이고, 사랑이 보입니다.
저 마다 느끼고 담는 감각의 충만한 시간은
결국은 나를 관조하고 너를 이해하는 마음을 여는 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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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에서 감각에 대한 다양성으로
《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 작가정신
후각, 촉각, 미각, 청각, 시각, 그리고 언어화되지 않은 기억과 인상을 표현하는 공감각에 관한 이야기이고,
경이롭고도 황홀한 여섯 가지 감각의 미로를 따라가면서 감각의 기원과 진화과정을 추적한 책
《그림자를 말하는 사람, 안규철》현대문학
신선한 바람처럼 말하고 소박한 찻장처럼 그림을 둔다
글과 그림 사이에 '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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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들리는(聽)이 그림이고,
그림은 보이는(視) 시(詩)이다.
사람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빛이 아니라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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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향수는 닮은 점이 많다. 명화는 특별한 감정을 이미지로 시각화해 우리의 마음을 흔든다.
예를들면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 한편이 차분해지면서도, 어디론가 빨려가는 듯한 불안감, 그리고 동시에 설명할 수 없는 희망적인
감정이 피어난다.
향수도 마찬가지다.
라벤더나 로즈메리는 안정과 평온을
머스크는 관능을
시트러스는 상쾌함과 해방감을 자극한다.
✅️ 모네의 <수련>
은은한 꽃향기 속에 번지는 투명한 아쿠아 향
✅️ 클림프의 <키스>
황홀경 속에서 피어나는 관능적인 일랑일랑 향
✅️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외로움과 담담함, 그 사이 어디쯤의 타파코 향
✅️ 루소의 <꿈>
풀 내음과 흙 내음이 뒤섞인 베티베르 향
명화가 '보는 순간' 어떤 감정을 일깨우듯
향수는 '맡는 순간' 어떤 기억을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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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에게 전하는 위로의 향기 : 아이리스(IRIS)
아일리스(붓꽃)
: 아일리스 우키요에, NO. 19, 아프레 롱데
프랑스의 국화이자 이탈리아 피렌체를 상짐하는 꽃이기도 하다. 피렌체의 앰블렘에서 아이리스를 찾아볼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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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과 디올, 에르메스, 조말론 등 많은 명품 브랜드가
저마다의 스토리를 향기로 풀어내며 하나의 감각 예술로 향수를 만들어 왔듯이 ...
나 만의 시간과 공간을 나 만의 색깔로 담는 과정속에
예술과 문학은 그 감각을 일깨워주는 장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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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lie__books 의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명화와 항수>에 빠져본 행복한 순간이였다고
전해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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