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사회 노트 : 사회1 정치와 민주주의 미래의 힘, 특목고 준비를 위한 초등학습만화 11
그림나무 지음, 유정주 그림, 김용신 감수 / 녹색지팡이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회노트가 과연 의미하는 무엇일까하고 책을 폈습니다.

정치와 민주주의 과연 아이가 이것을 이해하고 읽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전 정치하면 머리가 아프고, 민주주의 하면 넘 어려운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이는 그렇지 않은가보다. 사회노트를 보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그렇다고하면서 책을 보고 또 본다. 심지어 학교에까지 가져가서 친구들도 보여준다고

책가방에 집어넣는다. 학습만화여서 안된다고 하는데도 볼 수 있다고 학교에 가지고 갔다.

 

아이가 사회노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읽어보니 정말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정치가 무엇인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졌기 때문인것 같다.

게임을 좋아하는 정치우는 학교에서 일어난 선도회장의 부당한 일들을 보고

처음에는 모른척했다. 그렇지만 학생회장과 아이들이 학교를 제 마음대로 주무르는것을 보고서

다시하면 정치와 민주주의를 아빠와 함께 의논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학교생활과 정치가 깊은 관계가 있는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생각할때는 학교생활과 정치가 무슨 상관이야 하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 그렇지, 이래서 둘이 관계가 깊구나를 알게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책에서 뽕하고 튀어나오다니 역시 아이들의 눈높이야 하면서 책장을 넘긴다.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민주주의 역사를 배우게 되는데,

아마도 내가 배울때 이런 책이 있었으면 힘들이지 않고, 공부했을텐데 하면서 아쉬움을 달랜다.

책에 지도를 보면서 절대왕정들의 권력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정치우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학교에서 혁명을 일으키는데, 그것은 타당성이 있는 논리가 있어야

모든 사람들이 움직인다는 것을 배운다. 직접 학생회장이 된 정치우는

선거의 의미를 알게되고 그것이 어떠한 기능을 하게 되는지 배우게 된다.

여기에서 선거의 4대원칙과 선거공영제의 필요성을 알게된다.

책에 굵은 글씨로 나와있지만, 생각노트펼치기에서 다시 한번 정리가 되니까

아이에게 읽은것을 한번 다시 되짚는 기회가 된다.

특히 삼권분립의 부분에서는 너무나도 적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려운부분이 표로 나타나있고, 그것을 실행하는 기관들이 사진으로 나와있어서

조금 더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것 같았다.

 

특히 학교는 민주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사실이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느끼게 해준다.

작은 참여가 민주주의의 첫걸음인것을 알게되고, 나또한 내가 행사해야 할 권리들이

민주주의의 밑바탕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고, 다시 한번 나의 지난날들을 반성하게 되었다.

 

생각노트펼치기와  밑줄긋기는 작은 사회노트를 대신해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사회노트를 읽고나면

사회에서 배우는 정치와 사회부분은 걱정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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