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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의 사회과학 - 우리 삶과 세상을 읽기 위한 사회과학 방법론 강의
우석훈 지음 / 김영사 / 2011년 3월
평점 :
항상 책을 읽을 때 강박관념이 있는 것이 아는 척을 하기 위한다면 뭐든 본다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책을 자꾸 사기만 합니다. 롤스 정의론은 밑줄치면서 봐도 아직 2장을 시작하지 못했고 자본론도 1권을 넘기려면 내년도 멀기만합니다. 하다못해 서울100서도 다 못보고 넘어간 꼴이니 할 말 없죠.
나와 너의 사회과학(이하 나너사)은 일단 열어보는 순간 방대한 지식이 너무 쉽게 다가옵니다. 이거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은 비싼 고기를 거저 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일단 일리아드를 읽게 만들더라구요. 그리고 오딧세이아를 읽었습니다. 물론 이 책은 아직 1장도 안봤습니다. 맛있는 것은 나중에 먹어야 제맛이잖아요.
뒤는 어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안읽어봐서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태 다른 책들을 비교해본다면 '괜찮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냉면의 계란은 아무리 냉면이 맛없어도 실망시키는 법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