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집에 가는 길 김용택 시 그림책
김용택 시, 주리 그림 / 바우솔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 할머니 집에 가는 길 ]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는 할머니~~

 

계절 그림 표현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각 계절을 제대로 만끽하네요. ^^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너무나도 이쁜 시...

단순하지만..  마음 한편에.. 콕~ 박히네요.

 

 

+

 

 

 

 

할머니 집 가는 길에 산벚꽃, 진달래꽃, 살구꽃, 민들레꽃이 있어요.

 

 

 

 

여름 

 

할머니 집 가는 길에 매미, 염소, 꾀꼴새가 울어요.

 

 

 

가을 

 

할머니 집에 가는 길에 들국화, 단풍, 노랗게 익은 벼, 알밤, 빨갛게 된 고추가 있어요.

 

 

 

 겨울

 

할머니 집에 가는 길에 하얀 눈밭이 있어요.

 

 

 

 

 그리고, 언제나 반겨주시는 할머니......

 

 

 

 

지금은 모두 하늘나라로 가셔서.. 없지만..

언제나 반겨주시던..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언제나 꼭 안아주시던...할머니..

 

그림만 보고 있어도.. 할머니 품이 느껴지고, 할머니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그리워요...

 

 

 

+

 

아이들과 책 읽어보았어요~

 

홍형제는 세 명의 할머니가 있답니다.

외할머니, 친할머니, 그리고, 증조외할머니..

 

99세...의 증조외할머니... 얼마전까진.. 걸어다니시고 했는데..

지금은 병원에 계시죠..

정신은 멀쩡하셔서.. 말씀도 잘하시고~~ ^^

 

세분의 할머니가 홍형제를 얼마나 이뻐하시는지... 

아이고~~ 내 강아지들~~ 하며.. 박수치며~ 반겨주시고~~ 꼭 안아주시고~~

 

아이들이 할머니와의 기억을 꼭 기억하길 바라며.. 책 보았어요~~~

 

 

 

 

책읽고, 어느 계절에 할머니 만나러 가고 싶냐고 물어보니~~ 

 

큰 아이는 가을~

작은 아이는 겨울~~ 이라고 하네요~~

 

 

11월에 아이들 손 꼭 잡고~~

할머니들 만나러 대전 가야겠어요~~~

 

 

너무 따뜻한 동화책

 

[ 할머니 집에 가는 길 ] 이었어요.  

 

 

 

  by. 홍홀릭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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