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완벽한 여행은 아니다.하라면 안할 여행이다.저자는 (어린 소녀) 자전거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를 보기 위해 본인도.. 자전거를 타고 유럽을 여행한다.그리고 목적을 달성한다.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행이 기구하다.남의 집 뒷마당에 텐트를 펴기도, 거지와 함께 자기도, 웜샤워를 하기도 하면서 남들은 하라고 해도 못할 그런 일들을 하며 여행을 한다. 유럽을 자전거로 여행한다니. 우리나라를 도는 것도 힘들 텐데.. 가끔은 여행에서 자전거가 유용할때가 있긴 하다. 나도 여행 때 하루 정도는 렌탈로 그 동네를 탐험(?) 해보긴 하니 말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대놓고 자전거만으로 여행 한다는 것은.. 엄청 힘들 것 같기도 하다. 그것도 20대의 어린 소녀가... 대단하다는 말 밖엔 ㅎㅎ그리고 또 하나 느낀 것은 그녀의 추진력이랄까?뚜르 드 프랑스를 보기 위해 어린 소녀는 자전거 여행을 택했다. 훌쩍 떠나버렸다. 그 나라로. 나라면 티비로 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 여행이 이 책으로 나왔다는 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