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
최희수 지음 / 자유시대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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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영재로까진 아니더라도 이왕이면 똑똑하고 영리하게 키우고 싶다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처음에는 제목에 조금 거부감을 느껴서 구입하고싶지 않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참 올바른 교육을 제시하는 책인것같고 실제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티비에서 푸름이가 나오는 방송을 본적이 있었는데 말을 너무도 논리정연하게 하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 과연 그 뒤에는 엄청난 독서량이 밑받침되고 있었다. 그리고 더욱더 기반이 된 것은 부모의 훌륭한 태교와 현명한 교육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이는 절대로 타고난 지능이 아니라 부모가 들이는 노력(태교부터)에 따라 결정된다는 푸름이 아버지의 신념과도 같은 믿음이 가슴이 많이 와닿았고 많은 자극을 받을수 있었다. 어려운 내용은 전혀 없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조리있게 쓴 책이라 참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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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잠, 일찍 재울수록 건강하고 똑똑하다
마크 웨이스블러스 지음, 김지현 옮김 / 아이북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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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갖고있던 막연한 지식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깨달았다. 가장 잘못된 생각은 낮잠을 많이 자면 밤에 잠을 못잘 것이다 라는 것이었는데 오히려 그 반대라니.. 그치만 믿지 않을수 없는 것이 실제로 이 책에 나온대로 낮잠을 두 번 내지 세 번 재우니 신기하게도 아이가 전보다도 밤에 훨씬더 깊게 잠을 잘 자는것이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 역시도 낮에 몹시 많이 활동하고 몸이 피곤하면 밤에 외려 몸이 아파 잠을 못들고 뒤척이곤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좀더 일찍 읽었더라면 그동안 아이와 내가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에 몹시 아쉽다.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고, 신생아를 둔 엄마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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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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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부분 늙어가는것과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나 역시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나이가 드는것에 대한 속상함과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한마디로 나에게 감동이외에도 많은 깨달음을 준 책이다. 죽어가는 중에서도 - 그것도 서서히 몸이 마비되어가는 잔인한 죽음 앞에서 그는 너무 평온해보였다.

제자에게 한 말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늙어가는 것이 두렵지 않으세요?' 라는 질문에 '내 안에는 스무살도 있고 마흔살도 있고 그동안 살아온 나이가 다 들어있다. 그래서 나는 나이를 먹는다는 일이 즐겁다' 라는 정말이지 현명하고도 지혜로운 대답을 들으며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없었다. 항상 바쁘게 쫓기듯 살아가는 우리에게 모리의 가르침은 잔잔한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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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 전혜린 에세이 2
전혜린 지음 / 민서출판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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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혜린의 일기를 중심으로 한 수필집이다. 또다른 수필집인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않았다>에 비해서 무척 편하고 개인적인 글이다. 독일에서 남편과 결혼한 얘기부터 독일에서의 출산, 그리고 귀국후의 생활에 대해 쓴 일기장이다. 솔직히 일기장을 수필집으로 읽는다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무척 재밌고 내용에서도 좋은 구절이 많다. 일기에 자주 등장하는 명동의 학림카페는 정말이지 한번 찾아가 보고싶을정도로 많은 시인과 작가들의 에피소드들이 많다. (물론 지금은 없어졌지만..)

딸 정화에 대한 애틋한 사랑, 동생에 대한 배려 등, 이책에서는 전혜린의 여리고 섬세한 여성으로서의 감성이 담겨있다. 곳곳에 영어와 독어 그리고 일본어로 쓰인부분도 많다. 작가의 엄청난 지식수준을 말해주는 듯하다. 특히 이 책속에 나오는 '모든것에서 극단에 까지 가고싶다....'와 <울기는 쉽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이기도 하다. 가벼우면서도 텅비지 않고, 재밌으면서도 애틋하고, 평범한 수필집 같으면서도 뭔가 특별하다는 것이 이책에 대한 나의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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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전혜린 에세이 1
전혜린 지음 / 민서출판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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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독일로 유학을 갔었던 전혜린이 남긴 단 한권의 수필 모음집이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전혜린의 글을 읽으면 왠지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매일매일 똑같은 생활속에서 매너리즘에 빠지려할 때 그녀의 글은 새로운 열망을 느끼게해주고 자극이 되어준다. 노을이 지는 창가에서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눈물 흘렸다는 전혜린. 대단한 지식과 사회적 지위를 가졌으면서도 죽기 며칠 전 까지도 사랑에 목말라했던 여인, 한편한편의 에세이마다 독일의 이국적인 냄새와 낭만이 느껴지지도 하는 이 에세이집에서 아마도 독자는 그녀의 감성과 매력에 푹 빠져들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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