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저편에 서 있는 널 그리워하면 안 될까
안명훈 지음 / 하이퍼북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예전에 TV프로그램에서 입으로 종이학을 접는 뇌성마비 청년의 얘기를 보았다. 입으로 종이학을 접는다길래 정말 말그대로 '뻥'이라고 생각했다. 잠시후 입속에서 피어나는 한 마리의 종이학을 보며 목이 메이고 눈물이 흘렀다. 우리는 살면서 장애인에 대해 얼만큼이나 이해할까?

혹시 몸이 장애인이라 마음도 장애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편한편의 시가 너무 순수하고 예쁘다. 아름다운 한 청년의 아름다운 마음이 그의 발가락과 입을 통해 자판에 옮겨지고 그것이 이 시집이 되었다. 그의 시에는 우리와 똑같이 사랑이 담겨있고, 이별이 담겨있고, 슬픔이 담겨있고, 희망이 담겨있다. 종이학으로 표현한 그의 사랑과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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