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구름
리타 카나스 멘데스 지음, 호아오 파젠다 그림, 김지연 옮김 / 반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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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글_리타 카나스 멘데스
그림_호아오 파젠다
옮김_김지연 

파란 표지에 "어떤 구름"
제목만 봐도 어떤 구름인지 궁금했어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구름??
구름은 도로를 따라 길게 늘어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관심 없었어요. 

ㆍ어느 순간 바람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고,
길 위 하늘에는 구름만 남았어요. 

구름은 모두의 관심의 끌게 되었어요.
가만히 있는 구름은 사회적 이슈가 되어버리고,
뜨거운 화재를 불러 모았어요.
기상학자,방송국,구름학자 등
모든 사람들이 구름에 대해 수근거렸고,
저마다 자신들의 관점에서 구름을 보았으며
자신들이 생각하는 구름이 맞다고
싸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진 못했어요.
ㆍSNS를 통해서 수많은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지만 그게 100%로 다 맞는 사실인지는
알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검색하다보면
내가 생각하는 데로 내 생각에 맞는 것들만
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에 합리화를 시키는거 같았어요. 

ㆍ그러다 구름은 홀연히 사라집니다.
언제 나타났는지도 모를만큼
사람들은 구름을 잊게 되죠. 

그리고 서로 언제 다투었는지 모를만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예전과 달리 수많은 정보들이 쏟아지는 요즘
스스로 판단해서 헤쳐나가야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구름이라는 주제로 많은 걸 일깨워준 그림책이예요.
한번씩 지금의 나는 어떤 뉴스에 빠져있는지
되돌아 보게 되며,
잠시 휴대폰을 내려놓고 온전히
책에 집중해보기도 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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