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만 알고 있는 소설 쓰는 법 - 당신의 재능도 꽃필 수 있다!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민희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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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프로만 알고 있는 소설 쓰는 법이다.


책의 저자인 모리사와 아키오 (森澤 明夫)는 현업 소설가로 활약하고 있으며,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인생을 따듯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필법을 사용 그의 베스트셀러인 무지개 곶의 찻집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몬트리올 세계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하였다라고 소개되고 있다.




책 소개 글에는 프로 작가인 지은이가 터득한 실천 가능한 요령과 그 사용법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고 적혀 있다.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간명한 논리로 문장을 풀어 쓰고, 예문과 도표도 넣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말이죠.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아마추어(Amateur).

어떤 차이일까요?


프로는 고객을 대상으로 그들이 원하는 Output을 내어놓고, 대가를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마추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내가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

내가 올린 성적그 성적으로 평가받는 것.

프로 야구 선수라면 자기가 받는 연봉을 넘어서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그 성적에 대하여 팬들의 냉혹한 판단을 받고 내년 연봉 협상 평가를 받는 것.

그게 프로의 세계입니다.


그런 점에서 작가가 이야기하는 프로만 안다는 것은 작가 자신의 소설이 어느 정도 독자층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겅험을 바탕으로


질의응답 형태로 쉽게 이해되는 실용적인 현장 글쓰기를 알려준 책 바로 프로만 아는 소설 쓰는 법책이다.




당신을 프로 소설가로 만들어 준다는 혹하는 문장에 홀려


읽는 내내 소설을 한번 써보고 싶다는 갈망을 지니고 있는 나에게 흥미로운 부분과 아하!라고 감탄을 자아내는 부분이 많았다.


이야기거리를 생각하고 설정을 구상하며 플롯이 만들어지면 비로소 소설을 쓰고 쓰면서 다듬어 고치기를 수없이 반복한 후에 한 권의 소설이 만들어진다는 순서의 구성을 읽어나갔다.


평소 '소설을 쓸 때는 1미리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작가님이 마음에 새겨둔 말이라고 해요!


살아가면서 우리는 끝이 좋아야 다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퇴고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프로다운 정신이다. 그리고 그 프로다움으로 인하여 베스트셀러가 되는냐 그저 그런 책이 되는냐 차이가 구분되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아직 살아가야할 날이 많은 우리에게 마지막 1%까지 최선을 다하고 나서 평가를 기다려야 하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가지고 살라 말하고 싶다.



요즘의 출판계는 전자북, 웹소설까지 가세하여 그야말로 전쟁터를 연상시키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소설을 쓰겠다고 생각하며 뛰어들지만 정작 프로다운 소설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어필되는 작가는 1%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이런 잔혹한 출판계에서 살아남는 프로의 방법으로서 소설과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 읽어 보고 지은이 베스터셀러 작가는 아니더라도 독자에게 다가설 수 있는 소설가로 살아남기를 바라며 글을 접는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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