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즐거움과 감명을 주려다가 자신의 재능을 지나치게 과시하지 말라. 오히려 두려움과 불안감을 초래할지도 모른다. 사람은 누구나 불안을 느끼기 마련이다. 혼자 돋보이고 재능을 과시하다 보면, 분노와시샘처럼 불안감에서 비롯되는 온갖 감정들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예상되는 결과이다. 타인의 옹졸한 감정에 근심하면서 인생을 보낼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보다 윗사람들에게는 다른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 권력만 놓고 보면 윗사람보다 빛나는 것은 실수 중에서도 최악의 실수이다. 권력자가 실제보다 더 똑똑해 보이도록 하면 당신은 권력의 정점에 오를 것이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권력자의 것보다 더 창의적이라면 최대한 공적인 자리에서 그에게 공을 돌려라. 당신의 조언은 권력자의 조언을 반복하는 메아리에 지나지 않는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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