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으로 세상을 바꾸었어요 - <앵무새 죽이기>의 하퍼 리 바위를 뚫는 물방울 6
베서니 헤게더스 지음, 에린 맥과이어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 중 한 곳이 씨드북이에요
'할아버지는 바람속에 있단다'라는 책을 통해 처음 씨드북 출판사를 알았는데 그림이 너무 서정적이고 그림책을 보고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던 책이었거든요. 



"한 권의 책으로 세상을 바꾸었어요"
베세니 헤게더스 글, 에린 맥과이어 그림, 권지현 옮김


≪앵무새 죽이기≫의 하퍼 리 작가의 삶 이야기.
"앵무새 죽이기"는
- 1991년 미국 국회도서관 선정 '성경'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 1998년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 2014년 미국 경제 전문 사이트 '비지니스 인사이더' 선정 '모두가 읽어야 하는 미국 고전 25선


다 떠나서 그냥 제목이 마음에 들었어요
세상을
바꾸기는 정말 어렵지만 세상을 바꾸기 위해 끝까지 노력을 한다면 조금이라도 변할수 있다고 믿고 싶거든요





백 마디의 말보다 한 권의 책으로 차별과 편견에 맞서다.

줄거리
멜빵바지를 즐겨 입던 말괄량이 넬 하퍼 리는 친구를 위해 불의에 맞서는 정의로운 소녀였어요. 공주에 빠져 있는 다른 여자 아이들과는 다른 캐릭터였어요. 또한 책을 좋아해 친구와 함께 나무 위 오두막에서 책을 읽고 이야기를 짓곤 했어요.


책이 도착했을때,
딸에게 먼저
혼자서 한번 훓어 보게 했어요
이제는 제법 진지하게 그림책을 봐요~~^^


그림들이 제가 어릴적 좋아했던 애니메이션 빨강머리앤, 작은 아씨들 등등 그런 향수를 불어 일으키는 느낌이어서 제가 더 끌리더라구요.


딸에게도 엄마는 어릴 적 남동생이랑 이렇게 밖에서 뛰어 노는거 엄청 좋아했다고 이야기 해줬어요.
남동생이 있어서 딱지치기도 하고, 집에서는 다락방에서 뛰어 내리며 슈퍼맨 놀이도 하고 그랬는데 딸에게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네요.



주인공 '넬'이 지낸 시대는 인종차별이 심할때 였는데 그녀는 남자아이들에게는 괴롭힘을 당하는 연약한 친구'트루'를 보호하고, 트루와 친해지면서 그 둘의 우정을 쌓아 갔지만 트루가 뉴욕으로 떠나게 되어서 이별도 경험하게 되구요. 
'넬'과 '트루'는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었어요. 넬은 커서도 그 꿈을 놓치 않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
어린시절 고향 이야기를 담은 '앵무새 죽이기'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죠~

사실 저도 학창시절에 '앵무새 죽이기' 책을 읽었었는데, 안타깝게도 내용은 정말 한개도 기억이 안나요...ㅡㅡ;; 그래서 조만간 꼭 다시 읽어 봐야 겠어요.





꿈을 위해 도전하는 끈기와 용기!
약자는 괴롭히는 게 아니라 도와주고 보호해 줘야 하는 거라는 교훈도 알려 줄 수 있고 참 좋은 그림책~♡

딸도 이 책을 보더니 작가가 되고 싶다고~ㅋ
요즘 꿈이 매일 바껴요~^^

글밥이 많아서 아이가 지루해 하면 어쩌냐 했는데,
딸은 끝까지 경청하며 그림과 함께 잘 보고 있고, 유치원에서 분기별로 책을 두 권씩 가져가서 친구들과 대여하며 돌려 보는데, 이 책을 꼭 가져가고 싶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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