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 다르지만 같은 우리 다림 문화.교양
박규빈 글.그림 / 다림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딸은 친구들을 너무 좋아하고 잘 지내면서도 싸우기도 하고,
가끔씩 왜 본인이 양보해야 하는지 억울해 하기도 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이 마구 솓구쳐 오르는 시기인가봐요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른 부분이 있으며,
내가 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다른 의미로 받아 들여 질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보게된 "다름"이라는 그림책

틀린게 아니라 단지 다른 거야!
같으면서 다르고, 다르면서 세계 곳곳의 다양한 문화
틀림이 아닌 '다름' 문화 여행을 함께 떠나요!

 

 

 

추운 나라 그린란드는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면
뺨을 치면서 인사한대요
우리나라에서는 진짜 뺨을 때리면서 인사하면 정말 기분이 상하겠지만, 세게 뺨을 때릴 수록 더 반갑다는 의미래요

첫장부터 문화충격!ㅋㅋㅋㅋ
인도에서 음식을 먹는 방법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딸에게 읽어 주니 왜 그러냐며 폭풍 질문을 쏟아내네요~^^

 

 

호주에서는 사진 찍을때 손등을 보이게 '브이'표시를 하면 사진 찍어 주는 사람은 화를 낸대요
이런 이야기가 아이의 궁금증을 유발하기 충분하네요
너무 너무 재밌어 해요~~^^

 

 

 

뒷장을 보면 왜 그런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구요

아이에게 책 읽어 주기 전에 엄마가 뒷장을 먼저 읽은 후
아이에게 읽어 주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겠어요

그린란드 이누이트족이 뺨을 때리며 인사하는 것은
추운 나라라 서로에게 온기를 조금이라도 전해 주기 위해서래요~
그 부분이 제일 재밌었는지 몇번이나 읽고 본인한테 해보라고 하네요

 

 

 

똑같은 행동이라도
다르다고 배척하기 보다는 이해함을 배우고, 간접적으로 세계 문화도 접할 수 있어서 좋구

또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대화할 수 있는 이야기 꺼리를 풍성하게 해주는 좋은 책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