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지은이가 대화체 형식으로 글을 써서 옆에서 직접 듣는 듯한 느낌으로 부담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내용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며 삶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상당하다. 책이 나온시기가 좀 상당해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생각의 방식과는 조금 상이할 수도 있다.
책 차례에는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실천항목 17가지를 알려준다. 책 차례만 봐도 책의 반은 읽은것과 같으며, 대화체 형식의 글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용이 머리와 가슴에 팍팍 와 닿으며, 생각과 질문을 스스로 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사회, 직장, 가정등 전반에 걸친 여성의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순종적인 여성상에서 조금은 까탈(?)스러운 여성이 되면 삶의 줄다리기를 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는 듯하다.
주변에 자신보다 못하고 남자관계가 복잡한 여성이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남자와 결혼하는 경우에 배가 아픈 여성이라면 이 책을 읽어도 좋을 듯 싶다. 하지만 성공을 꿈꾸며 관련책을 많이 읽은 여성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는 않을 듯 하다.
누구나 '서른살이 되면 무언가 이루어지겠지'라는 생각을 20대 초반에는 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서른 살이 되면 무엇하나 제대로(?)되어 있지 못한 상황을 맞게되며 제 2의 사춘기 아닌 사춘기(?), 혼란을 겪게 된다.
이 책은 감정적인 혼란에 힘들어 하는 여성들에게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여성들 또한 나름의 고민을 갖고 있다는 것을 얘기해주므로써 여성들의 대화욕구-누군가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며 얘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을 갖고 싶은 -를 만족시켜줄 수 있으나 서른살에서 뭔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지침서 등의 내용은 없다.
대학교 시절 레포트 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하던 시절 얼떨결에 접속한 사이트가 뜬금없이 그림일기가 나오더군요. 하루라는 닉네임을 가진 분의 그림일기였습니다. 저말고도 여러명이 저와 같은 방식으로 얼떨결에 왔다가 하루님의 그림일기에 푹 빠져 계속해서 하루님의 일기를 훔쳐보고 있다는것도 알게 됐지요. 제가 생각했던 생각이나 경험들이 하루님의 그림일기로 표현되고 있었다는것에 놀람과 동질감 그리고 아기자기한 그림들, 표현력 등이 사람사는 구수한 맛이 자꾸만 찾아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듯 싶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하루님의 책이 만들어졌다는 글이 올라와서 기대를 많이했고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이책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봤던 것들도 있지만 하루님에 대한 개인적인 일을 알게 되어 하루님의 팬으로써 다소 기쁘기도 했습니다. 책부터 접하신 분들은 하루님의 팬들처럼 좋게 생각하지 않으실수도 있겠지만 그저 부담없이 읽으면서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책이라는 것, 그리고 그림일기라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가격이나 내용이나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점을 발견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지하철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읽을거리인듯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고, 책 뒤에 그림엽서도 있어서 크리스마스 카드로 쓰기에도 부족함 없는 부록이랍니다. 그래서 전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 책을 주려고 합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여러명에게 선물도 할 수 있고 받는 사람도 부담이 없을 것 같거든요. 어서빨리 2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부담없이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