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공부의 진짜 의미
조승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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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 들어갈 시기부터 구독했던 유투브 채널이 두개 있다. 하나는 미쉘TV 또 다른 하나는 조작가의 스몰빅클래스 이다. 미쉘TV 를 구독하면서 미자모에 가입하고 파닉스를 시작으로 엄마표 영어공부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미쉘님께 의존하며 하나씩 천천히 하고 있다면 조작가의 스몰빅클래스를 통해 조작가님의 이야기와 경험담을 통해서 아이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줄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게 해왔다.

그러다 미자모를 통해 조작가님의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이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던것 같다.

chapter 1

중요한 건 다름 아닌 '마음'

조작가님의 고등학교때 이야기로 시작된다.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30점 받았던 일과 기숙사 생활에서의 첫 단체생활 그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퇴를 하고 싶다고 다시 고향에 내려간다. . 항상 믿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것이 원동력이 되어서 조작가님이 다시 일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 현명하신 어머니인것 같다. 분명 저 같았으면 실망하고 쓴소리도 했을것 같은데 한결같은 아들에 대한 믿음으로 지켜봐 주신 어머니가 대단하신것 같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볼 떄, 현재 시점의 나를 봅니다. 잘 안되고 있는, 실패하고 있는 나 자신을 봅니다. 성공에 있을, 뛰어난 성취를 이뤄낸 미래의 자신은 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 애초에 공정한 비교의 대상이 아니었던 겁니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내가 '실패'했던 것이 아니라,'아직' 도달하지 못했을 뿐이라는 사실을요.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p. 34

그리고 '내 꿈은 뭐지?'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래서 오래전 우연히 마주하게 되었던 한국전쟁에 파병 되었던 참전 용사분을 떠올리며 전쟁과 같은 비극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외교관이 되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겨나게 된다. 그리고 꿈 명함, 비전 나침반이라는 것을 만들었다고 한다.


분명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인생의 전부가 아닌 공부 하나 정복하지 못한다면 내가 과연 무슨 일을 할수 있겠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공부가 조금씩 작아 보이게 되었고 다시 시작해 보기로 결심한다.

Chapter 2 .

나를 믿는 마음 # 용기


진짜 뭔가를 시작하고 도전하려면, 지금 어떤 결과를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뭔가를 시작하고 노력하는 그 시점에 진짜 할수있다 라는 믿음을 얼마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마음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P. 50

조작가님이 학교로 다시 돌아 온 후 2학년이 되어 전교회장 선거에 나기기로 결정을 합니다.

선거 후보 세명 중에서 본인의 위치는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께서 어렸을 적부터 아주 작은 성취경험들을 적어둔 노트를 보고 그것들을 읽어주셨다고 한다 . 그 일들은 그 당시에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성취했던 일들이었다. 그래서 그날부터 세계의 명언설 이라는 책을 구입하고 대통령 후보 연설문들을 보며 제스처, 말투, 눈빛들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리고 드디어 회전선거날 연설문을 일고난 후 기립박수를 받았고 두표 차이로 학생회장에 당선되었다고 한다. 할수 있다 라는 마음이 결국 성공으로 이끈것이라고 생각한다.

Chapter 3

내 인생의 조인이라는 마음 # 주체성

조작가님은 그 후 국어시간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를 보고 삶을 소중하게 살지 않았다는것을 깨닫고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결국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내 삶의 주인은 나 자신입니다. 어느 누구도 내 삶을 대신 살아 줄 수는 없습니다. 또한 내 삶을 대신 책임 질 수 없죠. 그러니 그 내 인생이라는 배의 방향키는 다른 사람이 아닌 스스로가 온전히 쥘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그 키를 내려놓고 있어서도 안됩니다.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소중한, 단 한번분인 ' 내 삶' 이니까요.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p. 109



Chapter 4

뜨겁게 부딪쳐보겠다는 마음 # 꿈

조작가님은 꿈의 만다라트를 만들어서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일들을 했다.

친구 두명과 '정치외교학 동이리'를 만들어 회원을 모집하러 다니며 하고 싶은 일들을 적었다고 한다. 하지만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별로 없었고 전국 단위로 모집해서 유패드(Youth Union Politics And Diplomacy) 모임을 결성하였다. 그 뒤전국에 200여명의 친구들을 모집하여 신문기사를 분석하고 온라인으로 토론하고 외교부에 방문하여 외교관과의 간담회 개최 그리고 방학에는 청소년 수련관을 빌려 1박 2일 토론을 열기도 했다고 한다. 꿈이 현실이 될수 있도록 노력을 한 것이다.

꿈이라는 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디까지 감내할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이루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이뤄야만 할 가치와 의미가 있는 것, 그런 걸 우리는 꿈이라고 부릅니다.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p. 146


Chapter 5

오늘보다 내일 더 나아지겠다는 마음 # 성장

조작가님이 중학교시절 다른과목에 비해 수학점수가 부족하여 어머니와 수학학원에 갔던일이 있다고 한다. 그때 어머니께서 '열심히 하지만 수학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요. 저를 닮아 수학머리가 없나봐요" 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이런 말을 듣고 역시 엄마 말이 맞아. 난 수학머리가 없어 라고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고정 마인드셋에서 벗어나서 내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고 성장 할수 있다 생각하고 하루를 성공적으로 보냈는가에 집중했다.

그리고 지금껏 공부 하는 척 만 했다는걸 꺠닫고, 많은 문제풀이가 아닌 오답에 집중하면서 꾸준히 공부를 해 나갔다고 한다. 그 결과 모의고사 전국 11등을 하게 되었다.

모든 일은 한 번에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그 과정을 인내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회복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 마인드셋은 인내심과 회복력을 길러줍니다.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때까지 버티는 힘을 만들어 주죠, 그러니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지금 당장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나의 성장과 수고를 인정하고 칭찬해 주세요. 여러분과 여러분의 노력을 믿으세요.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분명 더 나아질 거니까요.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p. 185


Chapter 6

두려움을 이기는 마음 # 실천

조작가님은 전국 11등을 한 이후 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거잠아 조급함과 부담감을 만들고 결국 회피하는 날이 반복 되었다고 한다. 진짜 게을러서라기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나머지 게으른것처럼 행동하는것을 게으른 완벽주의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해서는 해야할 일들을 쪼개고 쪼개서 작고 쉽게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제 20문제 풀기 계획을 세우는것보다 더 작게 쪼개서 1~5번까지 풀기, 6~10번까지 풀기, 11~15번까지 풀기 이렇게 쪼개서 세번으로 나누어서 목표를 이루어 나가면 세번의성취감을 느낄수 있다. 이러한 것들을 도미노 효과라고 부른다.

결국 내가 지금 집중해야하는 일, 뭔가를 시작할떄의 일은 반드시 쉽고 작은 것이어야 한다. 결국 뭔가를 진짜 시작하려면 우리의 마음속에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해볼수 있겠는데? 어쩌면 잘해낼 수도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하다보면 진짜의 목표에 도달할수 있다는것이다.


한번에 되는 일은 없습니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의 역사가 쌓여 대제국 로마를 완성했습니다. 조급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들수록 펜을 꺼내 해야 할 일들을 쪼개서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 작은 일들을 해내는 것에만 집중해 보세요. 그러면 어느새 시작할 때는 그토록 커보였던 일들이 결국 내가 해낼 수 있는 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겁니다. -법륜스님-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p. 229


Chapter 7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 집념

조작가님이 고3 첫 모의고사에서 최악의 점수를 받고 수시에서도 불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결국 수능과 논술 면접을 준비해서 본인이 목표로 해왔던 서울대학교 수시전형에서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그리고 첫 책을 출판할떄도 27군데 출판사에서 거적을 당했고 창업을 했지만 1억이라는 빚을 지고 실패했고 코로나 시기에 스몰빅 클래스가 잘 되어서 투자도 받아 잘나갈것 같았지만 코로나가 끝나자 회사사정이 안좋아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해낼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떄문에 포기하지 않을거라고 말합니다.


저는 저를 믿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에도 자신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무섭다고 도망가거나 어렵다고 회피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일곱 번 해서 안되면 여덟번 해서 안되면 아홉번 하는 , 어떻게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사람인 것을 아니까요.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늘 처음엔 나보다 자랗는 사람들만 있는 것 같아서 어렵고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p271


이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책을 내가 중, 고등학교떄 읽어봤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오롯이 혼자만의 힘으로 하나씩 하나씩 노력해서 깨닫고 얻어왔던 것들을 책 한권에서 다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내가 잘할수 있을까?''내가 뭘 해야할까' '난 안될꺼야' 라고 생각하는 중,고생들에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될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 그러한 책이다.그리고 마지막에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땐 눈물이 울컥 나왔다. 이렇게 훌륭한 젊은이로 키워내신 조작가님의 어머니 아버지가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우리 아이를 바르고 훌륭한 젊은이로 키울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책 체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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