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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과 대칭을 찾아 해저 2만 리를 탈출하라 - 합동과 대칭 ㅣ 초등 5.6학년 수학동화 8
노영란 지음, 이진성 그림, 최광식 외 감수 / 뭉치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수학의 원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해결하는 사고력이 중요해진 시기입니다. 특히 도형이나 공간을 다루는 기하 파트는 아이들에게 높은 수준의 사고력을 요구합니다.
'합동과 대칭을 찾아 해저 2만 리를 탈출하라'는 초등 5학년 수학 교과서의 핵심인 합동과 대칭, 선대칭과 점대칭의 개념을 흥미진진한 모험담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초등 5학년은 수학 교육 과정 전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학년입니다. 도형과 공간 기하와 더불어, 중학교 과정을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하는 학년이기도 합니다. 5학년은 중요한 수학 필수 개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 시기는 대부분 많은 친구들이 진짜 어렵다고, 수학의 높은 벽을 느끼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초등 3학년 때, 분수와 소수로 인해 1차 수포자가 생겼다면, 이 시기가 2차 수포자가 나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무척이나 헷갈려 하는 '합동과 대칭' 단원을 다가가기 쉽게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선대칭까지는 무난하게 넘어가더라도, 도형을 180도 돌려 생각해야 하는 점대칭도형에 이르면 직접 여러 번 그려보아도 헷갈리며 어려워합니다.
저희 아이도 선대칭도형 다음 등장하는 점대칭도형에서 동공지진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어려워하고, 헷갈려하고, 틀리기 일쑤일 정도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중등 수학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개념이 이 시기에 대거 등장에 소홀히 할 수 없는 시기입니다. 저희 아이는 연산에 강한 반면 도형 기하는 이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여 계속 책을 돌려가며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 부분은 5-2 수학에서 가장 어려워 했던 부분이기도 해요. 최근 심화 교재로 다시 공부하고 있는데, 대칭을 곧 만나려고 해요. 책을 읽고 이 선대칭도형과 점대칭도형을 만나게 되면, 아주 쉽게 이해하며, 웃으며 공부할 것 같은 기분이에요.
수학 동화를 통해 기본 개념을 반복해서 읽으며 발전해 나갈 수 있답니다. 나아가 책은 고전 '해저 2만 리'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수학 동화와 함께 고전문학까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아로낙스 박사와 콩세유가 네모 선장의 노틸러스호에 올라타 탈출을 위해 수학 암호를 풀어가는 과정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을 통해 수학적 개념들을 도식과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완벽한 조화를 추구하는 네모 선장을 위해 대칭 전등을 설치하는 에피소드를 따라가다 보면,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수학 용어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옵니다. 중간중간 수학 팁과 각 장 마지막에 있는 정리 페이지는 학습 내용을 한 번 더 점검하게 해줍니다.
특히 '콩세유의 수학 파고들기' 코너는 회전체나 파스칼의 삼각형, 데칼코마니 같은 흥미로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줍니다.
이야기의 재미와 더불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느새 수학적 사고력은 한 뼘 더 자라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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