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회장’이라는 자리와 권력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주인공 대한이는 간식과 딱지를 미끼로 친구들의 표를 얻어 손쉽게 반 회장에 오르지만, 당선된 후부터 책임보다는 친구들을 차별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3학년 5반에 전학생 ‘정약용’이 나타납니다. 이름부터 낯익은 전학생 정약용. 대한이의 그릇된 행동을 막아줄 것인가 흥미로운 이야깁니다.역사적 인물을 매개로 리더십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약용이는 대한이에게 “권력은 친구를 차별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봉사하는 책임”임을 끊임없이 일깨워 줍니다. 그 과정에서 대한이를 통해 권력을 남용한 정치인들의 모습을 떠올리고, 약용이를 통해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참된 어른’의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대한이의 변화 과정은 빠른 전개 덕분에 흥미롭게 읽히며, 리더는 편파적인 결정의 위험을 전하며, 공정한 리더의 의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다시금 '좋은 리더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전학생 정약용이라는 친구를 통해 위인 정약용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해주는 도서이기도 합니다.3학년 5반 우리의 친구 정약용은 리더십 교육서이자, 아이들은 대한이의 실수를 보며 ‘진짜 회장이 되는 법’을 배우고, 약용이의 따끔한 충고 속에서 공정함과 책임감을 품은 리더에 대해 한 번쯤 되새겨 볼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이지북 #정약용 #리더십 #반장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