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용사 병정개미 두리번 - 생명·평화 같이쑥쑥 가치학교
지슬영 지음, 임광희 그림 / 키즈프렌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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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 표지 인상은 용맹해 보이는 개미가 창을 들고 서 있고 그 주변을 작은 개미들이 웃으며 바라보는 표지에요.
그리고 두리번 거리는 모습인지 병정 개미 이름이 두리번인지 둘러 보고 있답니다. 책 제목부터가 저희 아이 취향 저격이에요.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웃네요.
같이쑥쑥가치학교-생명평화 편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연계 도서에요.
그림이 왜이리 정감있나 했더니 홍익대 시각디자인 전공하신 임광희님이 그리셨네요.
그리고 글은 우리와 친해지고 싶은 작가 지슬영님이 쓰셨어요.
한 번쯤 저도 어릴적 개미의 수가 많을까 사람 수가 많을까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작가님 또한 그러셨네요. 2022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개미의 수가 인류의 수보다 약 250만 배는 많다고 해요. 엄청나네요.
이 이야기의 시작은 병정개미가 지금 누군가를 구하려는 상황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 이야기에는 사람이 딱 두 명 나온대요. 개미를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와 개미를 보내죽 싶어하는 아이 둘. 기대되지 않나요?
아이쿠 난리가 났어요.
달큰왕국 공주개미 고치방에서 병정개미가 태어났어요. 이 개미는 몸집은 크지만 날개는 없고, 턱은 단단하게 꼭 병정개미처럼 생겼어요.
그리고 처음 본 올라라는 공주개미가 두리번이라고 이름 지어 주었어요.
웅성웅성 주변에서 뭐라하든 올라는 달큰여왕의 말처럼 "너희 모두는 각자의 모습 그대로 사랑스럽고 소중하단다."
두리번은 올라를 보며, 여러 생각이 교차했어요. 맞아요. 두리번거리는 병정개미, 병정개미 두리번.
올라의 속삭임이 두리번에게는 큰 울림이 되어 바뀌고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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