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부모의 역할도 하나둘씩 늘어가는 것 같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도 다양한 고민과 걱정을 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신체적인 변화를 즐겁게 맞이할 수 있는 책, 털이 좋아를 소개한다.
우선 이 책은 자신의 머리털을 자르는 이야기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신이 힘이 빠진 이유가 바로 머리털을 잘랐기 때문이라고 믿는 귀염둥이~
아빠와 엄마의 털을 아이들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동물에 비유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아빠의 털은 고릴라에~
엄마의 털은 오리에~
그림만 보아도 웃음이 묻어나
털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끄러움이 생기지 않아 좋았다.
이런 글을 미리 접해 본 아이는 자신의 신체 변화를 어떻게 맞이하게 될까?
털이 얼른 자라길 기다리며,
자신이 멋진 어른이 되는 꿈을 즐겁게 꾸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신체의 변화와 호기심에 답하기 어렵다면? 어렵다면!!
이 책, 털이 좋아를 적극 추천합니다.
-'바람과 아이들'에서 책을 제공받고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