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의 서재
이상웅 지음 / 홍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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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의 서재

4가지 주제(서재, 일상, 책, 신학)로 이루어져 있다.
225P가 끝인데 완전 짧게 느껴진다.
신학자의 서재를 통해서 여러 가지 추억들을
떠 올릴 수 있었다.
2017년 2학기에 시작된 학내사태부터,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 들,
그리고 교수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막 떠올랐다.
(먹돼지파 이야기도 있어 더 감사했던..^^)
그래서 다른 독자들보다 더 많이 공감하고 더 웃으며,
더 따뜻함을 느끼며 읽지 않았을까 싶다.
여러모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책이다.
페북에서 보던 교수님의 글들이 이렇게 책으로 나온것이 신기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매주 교수님의 설교를 듣고 있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는 동안 교수님이 옆에서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나도 경상도 사람이라 교수님의 사투리가 매우 익숙해서일까?^^
그리고 3부(책), 4부(신학)에서 여러모로 도전을 받게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이 하엘이 어린이집 가방에 들어갈만큼 적지만
교수님의 글을 보며 앞으로 더 많이 읽고 공부하고 연구해야겠다는 도전을 받는다.
신대원 3년을 다니며 좋은 스승을 만났음에 감사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코로나19가 조금 잠잠해지면 양지로 올라가
교수님과 함께 자주 방문했던 뼈해장국 집에서 뼈를 뜯어야겠다..
‘규모 8평의 연구실 무너져내릴 것 같은
약 만권의 책과 함께 하는 동거인, 그만의 캐슬’
진짜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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