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체험편 세트 - 전2권 ㅣ 테크놀로지의 세계
체험 활동을 통한 기술 교육 연구 모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솔직히 책을 보기 전에는 전에 보던 크로스 섹션 이라는 책처럼 한눈에 세상의 부분들을 깊숙히
들여다보는 그런책인줄로만 알고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수있겠구나 했었는데
막상 책을 보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보기에는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인것같았다.
학교에서 교과서로도 채택되는 책이라고 하니 책의 내용만큼은 공신력이 있는것같다.
이 책은 우리 생활속에서 기술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재미있는 실습을 통해서
발견하고 디자인과 수학 그리고 과학등이 어떻게 기술과 융합되어지는지 직접 경험할수 있도록
하고있다. 고학년이나 중학생들 중에서 관심이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직접 재료를 가지고
만들면서 그 원리를 파악할수있게되어있어서 재밌게 기술에 접근할수있도록 되어있다.
솔직히 아이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에게도 현재의 기술과학에 대해서
들여다볼수있는 계기가 되었는데 주부로서 궁금했던 DNA를 통한 한우 판별법이라던지
좀 있음 기승을 부릴 모기들을 퇴치할수있는 EM모기퇴치제까지 유익한 정보들이 많았다.
이 책은 (1)무엇이 문제인가? (2) 어떻게 풀어갈까? (3) 만들어보자 (4) 문제가 해결되었나?
이렇게 기술에 대한 궁금한점을 생각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문제상황을 인식하고
문제해결을 하면서 기술적 지식이나 과학,수학,디자인을 통해서 문제 해결책을 구상하고,
선정한 해결책을 이용해서 실제 구현을 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제품을 제작해보고,
만든 제품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잘 해결하였는지 평가해보면서 배워나가는것이다.
책의 1권은 디자인, 정보통신,제조 분야로 이루어져있고
2권은 건설, 생명, 에너지와 수송에 대해서 나와있다.
처음부터 어렵게 책에 접근하지 말고 그동안 생활속에서 궁금했던 부분들을 한 부분씩
알아가고 깊이있게 들여다보면서 현재의 과학과 기술의 발달을 몸소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을것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체험하면서 내가 과학의 한복판에 서있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기술을 알았는데도 이런 발상을 할수있다는 창의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이에게 책에 나와있는 디자인 의자나 가구들을 보여주면서 재밌는 의자나 가구 그림도
같이 그려보면서 창의성을 키울수있는 시간을 갖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