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띠 생일 이야기 내일의 나무 그림책 4
차은정 지음 / 나무의말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어린이교육문화원 "으뜸책" 선정 <열두 띠 생일 이야기> "나는 소띠에 태어났지?"


도서명: 열두 띠 생일 이야기
글,그림: 차은정
출판: 나무의말


아이가 4살 때 거실에 걸린 베이비성장액자를 가리키며 소 옷을 입었다고 말했어요. 그 때 처음 아이에게 알려줬어요.
"우리딸은 소띠고, 엄마는 토끼띠야."
"아빠는?"
"아빠는 뱀띠야."
"히익? 배앰~~?"

아이 애착인형이 토끼라서, 아이 자신이 토끼띠가 아닌 엄마가 토끼띠임을 속상해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지만 바뀔 수 없는 사실이기에 덤덤하게 말했던 기억이 나요.
그 때부터 아이는 자주, "나는 소띠에 태어났지?"
라는 말을 했어요.
"내 친구들도 다 소 띠야?"

집에 12간지 인형이나 피규어가 없기도 했고, 4~5살에 굳이 자세히 알려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아이의 호기심은 금방 사그러들지 않았어요

마침 선물이라 보여준 <열두 띠 생일 이야기> 책은
아이에게 표지부터 흥미로움 자체였어요.
소와 토끼와 뱀을 콕콕 찌르며 "여기여기여기여기"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외삼촌이 쥐띠이고
할머니, 외할머니, 아이가 소띠
엄마와 고모는 토끼띠.
가족들은 무슨 띠인지 하나씩 짚어가며 물어보네요

이 책은 열두 동물의 생일을 옴니버스식으로 풀어냈어요. 어떻게 이런 상상력이 나왔을까 박수가 절로 정도로 기발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다음 장의 내용 궁금해지더라구요~!
처음에는 아이의 띠인 소 띠를 먼저 읽혀주고, 그다음 엄마아빠의 띠 생일 이야기를 보여줬어요.

아이들이라면 생일파티, 생일선물, '생일'이라는 것 만으로도 특별한 날이기 때문에 아이도 집중해서 봤어요~
생일 파티나 생일 선물 등을 이야기 나눌 때,
아이의 생일 전후로도 읽어보기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까지도 12간지가 나올 때마다 꺼내볼 책이라 책꽂이에 몇년이고 잘 소장하려고 해요

추천연령: 5~13세

#열두띠생일이야기 #차은정 #나무의말
#그림책서평단 #그림책서평 #그림책추천 #초등그림책
#유아그림책 #12간지 #12간지그림책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2띠 #생일그림책 #5살그림책 #6살그림책 #7살그림책 #8살그림책 #9살그림책 #10살그림책

이 서평은 서평이벤트를 통해 도서제공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