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게 하는 생명과 마법이 가득한 그 곳처음엔 이게 뭐야 싶다가점점점 요크셔 사투리와서서히 변하는 메리와병약한 소년의 변화에 빠져드는 책마지막 장면에선 전율이 +____+아, 겉만 아름다운 고전이 아니구나 ㅎ
올해 나와 그 후기도 제대로 읽지 못한채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몇 년 전에 선물받은 '앵무새 죽이기'와 연관성이 있다는 말에그리고 사은품에 끌려서(!!!!)냉큼 손에 들었다.신기하게도 '재미없는데 계속 읽게 되는 책' 이었다.앵무새 죽이기도 '좋다. 정말 좋다. 이거 아주 훌륭하다'는 서평이 무색하게끔 느낌없이 글자만 읽어내려갔는데이건 뭐. 한 솥 가득 담긴 물을 끓이는 느낌이었다.가스렌지 불을 켜고 과연 물이 언제 끓어넘치나 보고 있자니처음엔 솥단지를 살피고 가스렌지를 더듬기를 반이상 하다가 막바지에 가서 물이 화르르륵! 타오르며 금세 식어버린다.'이렇게 밥을 먹다간 십중팔구 체할 것이야'라는 생각을 머리에서 떼지 못한체 글자를 읽어댔고.미국문학이 이런 건가? 하는 꼬리표를 달면서 책장을 넘겼다.오죽하면 오랜만에 만난 책사랑 언니에게 '재미없다'는 평을 듣고 안심했을까.감상평마저도 보채는 이 없음에도 서두르게 만드는 파수꾼.참 묘한 책이다.1독은 성공했으니다음번엔 불 세기를 제일 작게 맞춰두고 찬찬히 음미해보고 싶다.그리고 앵무새 죽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