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 없는 일
김혜지 지음 / 민음사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쓰는 일이 대가 없는 일 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에 대해 쓰는 일이 결코 대가 없는 일이 아니라는걸'
작가 김혜지 님의 이 한마디에서
이 책을 여러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
대가 없는 일을 읽으면서
때론 코끝이 씨큰해지고,
때론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한순간에 읽어 내려갔다.

내가 하는 사과 과수원 농장일을 하면서
스스로 위안하고 자부했던 말
'사람이 먹을수 있는
사람이 살수 있는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라고
스스로 토닥거리며
그 따가운 7,8월 뙤약볕 아래에서
구슬땀을 닦아내던
내 모습을 보는거 같았다.
그때 흘렸던 땀이 결코
대가 없는 일이 아니었다는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