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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oy cuts a flower : 소년전홍 ㅣ 1인들
장우철 지음 / 픽션들 / 2022년 11월
평점 :
일시품절
글라디올러스 이야기를 보다 생각났어요.
어릴때 초등학생쯤 되었겠죠. 부잣집 마당 안벽에 핀 꽃이 너무 예뻐서 수소문하여 물어보았더니 작약이라고 하였습니다. 들에 산에 피는 작약은 코스모스에 가까웠지만 그 집에 핀 작약은 장미처럼 겹겹이 풍성한 엘리자베스인형 드레스같았습니다.
20년도 더 전 부터 작약 한 두 송이 살 정도의 재력은 되었는데 제 마음에 꽃밭이 없었습니다. 마당을 만들어 꽃밭이건 텃밭이건 만들어야 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유리를 덕지덕지 붙여 온실도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