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대의 책이다』는 나를 마주하게 해주는 책이다.이 책을 읽을 때, 우리는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여행한다. 얽매이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책의 따스한 배려에서 나오는 호칭덕이다. 책에서는 "그대"라는 호칭을 통해 나를 부른다. 그 호칭은 나를 육체적인 제약과 정의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그 배려가 기뻤다.책에서 가장 기억남는 부분을 꼽아보자면, 사랑의 증거에 대한 정의가 되겠다.-사랑의 증거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은그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다.-자유란, 사랑을 잘 표현하는 단어라고 생각하기에 그렇다. 사랑하면 상대의 전부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든다. 다만 그 욕망을 이겨내야만 건전하게 사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유는 사랑을 표현하기 적절한 증거이다.『나는 그대의 책이다』를 읽으면서 "읽는 사람이 누구인가."가 참 중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지식으로만 깨닫는 이는 이해를 받아들이기만 허겠지만, 지혜로 행할 수 있는 이는 이 책의 진실 된 의미를 깨닫지 않을까?나 또한 이 책의 전부를 이해했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확실한 것은 내가 아주 아름답고 자유로운 여행을 했다는 것이다.그러니 그대도 이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면 좋겠다.*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