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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토종 영어도사 7인의 토익만점 족보공개
김현정 외 6인 지음 / 와이비엠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처음 펼쳐 보면서 가장 크게 들었던 궁금증은 무엇보다 나와 같은 처지의 순수 국내파들이 도대체 어떤 식으로 공부를 했길래 TOEIC에서 만점을 받았나 하는 점이었다. 그래서 일곱명의 생생한 수기와 공부담을 아주 열심히 읽어 보았다. 내용도 알찼고 수기도 아주 실제적이라 배울 점이 많았다. 앞으로 나의 영어공부 방향 설정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

1장에 나온 PART별 공략법도 많은 참고가 되었고 2장에서 실제 문제를 만점자들이 옆에서 조언하듯 일러주는 것도 참신한 기획이었다고 본다. 그러고 보니 이책은 기획면에서 여러모로 재미있는 발상이 많이 들어가 있는 책 같다. 3장의 기출표현 외우는 부분에서도 기존 토익 책들과는 다르게 오렌지 색 글자를 셀로판지로 가리고 공부할 수 있게 한 부분이 특히 맘에 들었다. 이렇게 하니 즉석에서 스스로 단어 테스트도 할 수 있고 수차례 반복해서 보아도 질리지 않게 계속 복습이 되는 것 같아 이 부분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알고 보니 이 부분을 테잎에 녹음한 것도 우리나라 성우가 한글을 먼저 읽어주고 그 다음에 독자가 혼자 말해본 뒤 네이티브의 확인 사살이 이루어지는 구조였는데 이 역시 새로운 시도였다고 본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이 좀 두꺼워서 들고 다니기엔 무거운 편이라는 것이다. 뒤에 부록 부분을 따로 뗄 수 있게 표지 한 장을 따로 삽입해 놓긴 했지만 애초부터 부록과는 분권이 되어 나왔더라면 더 깔끔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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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 일기
조상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첨엔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33살 먹어서 14억을 번 사람의 이야기라... 14억이라면 그리 큰 액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배도 나랑 비슷한 처지에 벌써 14억의 자산이라면 상당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내심 한 구석엔 또 하나의 재테크 잡서가 나왔겠거니니...하고 미리 '실망 반'도 챙겨두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진솔하고 구체적인 자신만의 경험담이 펼쳐져서 어라? 제법인걸? 하고 결국 책을 구입하고 말았다. 그의 이야기는 아주 구체적인 재테크 가이드를 하고 있지는 않으나 우리 주변 친구가 자신의 재테크 성공담을 들려주는 어투로 아주 편안하고 아주 개인적이라서 오히려 더 귀에 잘 들어오는 것 같다. 하긴 이런 책을 보고 경제학원론이나 부동산 원론서를 사보는 것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솔직히 시간과 돈이 아까울 것이다. 몇 장 펼쳐 보기도 전에 지루함이 몰려와 진도나가기도 힘들 테니까...

이 책은 내용은 맘에 드는데 책에 쓰인 색깔이 보는이로 하여금 눈 아프게 한다. 연한 주황색... 좋은 색도 많은데 왜 이런 색을 썼을까. 그래서 하나뺀 별 네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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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ac의 0380 English (교재 + 테이프 4개)
아이작 더스트 지음 / 와이비엠 / 2003년 4월
평점 :
품절


내가 오래 전부터 즐겨들었던 EBS 모닝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아이작 더스트 선생님! 그 현란한 애드립과 풍부한 지식을 가진 네이티브 선생님의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둘러 서점을 찾았다. 0380 english... 이게 무슨 소리야 싶었는데 세살 영어에서 여든살 영어까지 다 커버하는 책이란다.

그리고 오디오 북? 국내에는 오디오 북 영어교재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국내 최초의 오디오 북이라고 하는 이게 진짜 감동이었다. 솔직히 그동안 영어회화 공부 한답시고 무수히도 많은 - 아마 수백권 가량의 책을 사모은 나로서는... 난 원서 스타일로 된 영어 reference book에서부터 국내에 나온 외국어 베스트셀러라는 책은 죄다 섭렵했다. 하지만 늘 2% 허전했다... 그랬던 나로서는, 이 책에 압축된 그 모든 생활영어+문화영어의 향연에 입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녹음된 테잎 내용에 한참을 웃었다. 테잎이 정말 무슨 재미난 소설책 듣는 것처럼 재미있다. 모든 얘기의 화자가 아이작이라는 1인칭 시점이라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체계적인 기획에 잼난 내용...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EBS Lisa Kelly의 아리따운 목소리까지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가격이 2만5천원으로 약간 높긴 한데, 보통 외국에서 수입해 들어오는 오디오북이 테이프 2개에 3~4만원 하는 걸 감안하면, 테이프 4개에 450쪽이 넘는 영어책까지 한다면 그 정도 가격은 합리적인 것 같다. 두고두고 집에 소장해 두고 내 아들에게까지 물려주고 싶은 즐거운 영어책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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