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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난중일기 - 완역본
이순신 지음, 노승석 옮김 / 동아일보사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이순신은 성스러운 영웅이라 불릴만큼 우리 가슴에 뜨거운 영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순신은 임진년 전
란 조일전쟁(임진왜란 정식명칭)에서 수군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여러 크고 작은 전투에 승리해 23전 23승
의 불패 신화를 만들어낸 위대한 영웅이다. 이순신의 일기를 보면 이순신이 했던 기록이 낱낱이 파헤쳐져
있다. 그기 그날 무엇을 하고, 무엇을 보았는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집행하였는가, 일일이 쓰여있으나
개인적인 감정은 군인의 마음 이다 보니까 다소 무뚝뚝하고 간결하다.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보다가 원서를 보면 그 또한 다르다. 이순신이 자신의 싸인('씨그네쳐'라고하죠;) 을
연습한 자국도 있고 주위의 생각을 메모한 여백또한 엄연히 존재하며, 날려쓴 글씨가 해독이 불가능한것도
있다하니 우습다.
이런 영울의 또다른 면모를 볼수있다.
이순신은 크고 작은 해전에서 결코 지지 않았다. 지는 싸움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지막 12척의 배로 3백척이 넘는 일본의 세키부네, 고바야, 안택선, 층각대선 가릴것 없이 필사적으로 막
아낸 모습을 보고 우리는 여기서 진정한 영웅의 길을 깨우치게 된다. 일본의 크나큰 전투에도 그는 백성
을 걱정했으며 가족에게는 자상한 아버지였다. 병사들에게는 크나큰 정신적 지주였으며 각각 병사들 사정
또한 알고 같이 슬퍼해 주었다. 그런 이순신의 아픔을 씻어줄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혼자 싸워야만 했
고 전란 앞의 전라좌수사 겸 삼도 수군통제사였다. 그러한 그는 자신의 고뇌를 한수 시를 써서 달래곤 하였다.
이는 유명한 '한산도 가' 이다. =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애를 끓나니.
이렇듯 이순신은 자신의 고뇌를 난중일기를 통해서 달래고 또한 가다듬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순신이 마지막숨을 거두던 노량해전에 나가기 출병전 2일전 일기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다.
" 내가 역적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이 전란을 끝내겠다."
그의 소원과 갈망하던 대로, 7년 조일전쟁은 그의 죽음이자 부활인 노량해전을 종결로 막을 내린다.
그가 전란을 끝내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이순신은 충성을 다한 조선의 수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