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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of Totoro (화보집) - 이웃집 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6학년때 가까스로 구한 이화보집은 의미가 아주 많다 5학년에서 내친구인 최은정이라는 친구가 '이웃집토토로' 라는 테이프를 가져와서 쉬는시간에 보여줬다. 이때 나는 토토로에 관심을 가지게되었고, 천공의 성 라퓨타와 마법배달부키키라는 여러가지 미야자키 작품들을 알게되었다. 첫번째로 미야자키의 이웃집토토로는 사츠키의 엄마가 입원해서 동생 메이를 돌보고 그중에 메이가 아기토토로 밍을 발견해서 토토로와 같이 지내고 마지막에는 엄마와 같이 지내면서 토토로는 서서히 잊게된다는 그런내용이다. 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열렬한 팬이라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붉은돼지, 미래소년 코난, 원령공주, 천공의 성 라퓨타, 마녀 배달부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등등 많은 작품을 알고있다. 물론 제일좋은 작품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이고, 그 다음이 원령공주, 그리고 이작품 토토로이다. 이런 작품은 시골사람들의 특유한 인심과 인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런 곳에 살면 소원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집에서 토토로와 어울려서 아침에는 나무씨들을 심고, 저녁에는 오카리나를 불고 자연을 되살리며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그림들을 보니까 너무 순수한 그자체라서 비디오도 소장하고있다. 사츠키와메이는 달음박질도 잘하고, 마쿠로 쿠로스케와도 잘도지내고. 나는 개인적으로 사츠키가 너무 부러웠다. 엄마없이도 당당하고 꿋꿋하게 자라는 사츠키를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당차기도 하다. 일단 애니메이션 그자체가 순수라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사츠키는 엄말닮았고, 메이는 아빠를 닮았다. 그런 가족 설정까지 구체적으로 다하다니 미야자키는 21세기의 거장이다.
내 장래희망도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나도 청년이되면 미야자키처럼 훌륭한 애니메이션 감독이 될것이다. 이웃집토토로를 보면서 새삼 부끄러워지는 생각이 있다. 난 내 동생에게 흘겨보기만하고 잘해준것은 별로 없다. 물론 사츠키를 보고 부끄러웠던것은 기본이다. '나는 사츠키보다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얼굴이 화끈화끈 거렸다. 이번 기회에 반성하는 기회도 가져서 좋았다. 여기서 내가 크게 깨달은것이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서 부족한 인정뿐더러 형제간의 우정도 풍만하게 할수있다는 것이다. 아. 이것이구나. 이것이 미야자키를 인기로 몰아너은 열쇠이구나! 나는 이 작품을 보고 미야자키를 알게되었고 존경하게 되었다. 하여튼, 이런 작품들이 평소사람들에게는 아주 흔하게 분포되어있다. 그러나 '아~토토로~!'하면서 이작품을 아는 사람은 많은데 이작품의 진정한 목적은 모르고 심지어 주인공의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내가 제일안타까워 하는 사실이 그런사실이다. 사람들은 왜 신중하지 못할까? 아마도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닐것이다. 하여튼 사츠키와 메이는 자신들에게 닥쳐오는 문제들과 사건들을 난해하지도 않게 술술풀어나간다. 아마 미야자키는 아이들의 걱정없는 그런 얼굴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이책은 기존의 책과는 달리 이미지보드가 많이나와서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될것이다. 일단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사주면 절대후회는 없을것이다. 난 그나마 타고난 그림실력이 조금 있어서 지금 열심히 그화보집을 따라그리고있다. 미야자키의 그림은 흠잡을게 별로없어서 그림실력이 향상된다. 물론 에외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지은거라 너무 추켜세우는 것같이 보이지만 내말은 진심이다. 이화보집을 사면 절대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미야자키는 산천초목이 둘러쌓여있는별장에 자신의 노년을 보내고 있다. 미야자키는 우리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었는데 우리는 지금 미야자키를 기억하지 못하고있다니... 미야자키는 꿈을 잃지않은 어른인데, 그런동심으로 우리에게 애니메이션을 선사해 주었는데, 우리는 왜 그 사람의 이름조차도 모를수 있단말인가. 왜 그사람의 애니메이션을 보고서도 그렇게 매정하게 돌아설수있단 말인가. 우리는 그런것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미야자키의 작품중에 토토로는 추천할 만하다. 이책을 클릭하신분은 사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