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에서 그림이 주는 느낌은 가끔 잊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너의 친구가 되어 줄게' 에서도 가장 먼저 그림체가 강하게 다가왔다. 원색의 느낌과 다채롭고도 대비되는 색감의 사용이 보는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엘라는 혼자 있는 것이 외로웠다. 그런 엘라에게 한 친구가 다가오는데, 그 친구는 새의 모습으로 왔다가 고양이의 모습으로도 오는 등 모습을 바꾸며 엘라에게 다가온다. 그러다가 마침내 정말 마음이 맞는 모습으로 변한 친구와 함께 친해지게 된다. 변덕스러운 친구의 모습에 상처받지 않고 나와 잘 맞는 점을 찾아보며 진정한 우정을 맺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현실 속 아이들이 친구 관계를 맺을 때 자기랑 조금이라도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멀리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그런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친구에게서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하다보면 나와 제법 잘 맞는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마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