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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윤을 만든다 - SHRM 경영교과서 유비온 서비스경영시리즈 3
켄 캐리그, 패트릭 라이트 지음, 조자현 옮김 / 유비온(랜드스쿨,패튼스쿨)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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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이 이윤을 만든다 _ 켄 캐리그, 패트릭 라이트

 경영을 함에 있어서 사람의 중요성은 두말할 것도 없다. 결국 어떤 시스템 안에서도 일을 수행하는 사람은 바로 사람, 직원들이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자신의 일에 대해서 어떠한 태도를 갖고 있는 지가 바로 일의 성과, 회사의 성과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를 가치이윤사슬(VPC)로 보여준다.

효과적인 직원 관리 직원 만족 – 1. 실행 능력의 탁월성 2. 혁신적 접근 방식 고객만족 수익 및 성장

 으로 이어지는 사슬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아주 중요한 개념이다. 만족스런 직원이 만족스런 고객을, 만족스런 고객이 바로 수익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책에서는 5-STAR 모델로 고객과 직원의 유대 관계와 직원의 업무 참여 수준을 보여준다. 별이 5개면 완벽한 헌신 브랜드, 하나일 경우 업무에 제한된 모습을 나타낸다.

 , 직원들이 고객과 깊은 유대를 갖고 업무 참여 수준이 높을수록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직원이 회사를 업무 이상으로 자신의 일부로 여기고, 최적의 근무 경험과 자부심을 제공하는 것이다.

 나아가서 5-STAR 모델의 구성요소들은 직원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일선 감독관 50%, 리더십 지원 20%, 보상 15%, 삶의 질 10%, 참여, 다양성 5% 의 비율을 보여줌으로 회사가 어떻게 5-STAR 모델을 적용하고 개선해나갈지 보여준다.

 책은 그 적용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결론적으로 다시 책의 제목으로 돌아가 사람이 곧 이윤을 만드는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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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해체
스티브 사마티노 지음, 김정은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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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현대는 매순간 급격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20대 중반인 내가 사용하고 있는 기술, 사회적 변화는 학생시절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다.


터치폰이 처음 나오던 시절,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형이 핸드폰을 빌려 쓰려다 한참을 이리저리

만져보며 터치폰을 열려는 시도를 했던 일이 있다.

바보스러운 일이지만, 지금은 당연시 되는 기술의 변화가 당시에는 큰 충격이 되었다.

우리가 현대를 살며 스마트폰을 얼마나 많이 유용하게 사용하는지를 생각해보면, 결국 기술의 변화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하지만 거대한 변화를 알 수 있다.


현대는 대량생산의 산업화 시대에서 벗어나, 급격한 속도로 변화하는 기술,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해체가 일어나고 있다.

규격화된 상품의 대량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이 경쟁의 키워드였다면, 이제는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에는 기업의 규모에도 분명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여러 키워들 중 3D 프린팅, 사물인터넷은 실제로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제조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3D 프린팅이 끼치는 영향은 공장의 무력화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상품의 다양화를

비롯해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이 변화시킬 것이다. 사물인터넷 역시 모회사의 광고에서 볼 수 있듯이, 더 이상 우리 주변을

복잡하게 둘러 싸고 있는 모든 선들을 잘라버릴 시대를 만들 것이고, 시간과 공간 차이가 갖는 의미는 점점 희미해질 것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듯, 이모든 것이 결국 파편화, 융합화를 통한 초연결사회를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서 우리는 새로운 사회, 산업화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 모든 것이 단순히 기술의 혁명에서 끝나느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을 읽고 나의 태도를 정하기 위해서 천천히 깊은 생각과 함께 읽어볼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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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앤 더 시티 - 영혼을 흔드는 재즈 뮤지션의 뮤직 트래블 스토리
필 윤.채널T 제작팀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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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Jazz and the city _ 필윤, 채널T제작팀

 

재즈. 매력이 넘치는 음악이다. 재즈의 다양함과 즉흥성, 재즈의 뭐랄까, 끈적하면서도 끈끈한 음과 음 사이의 느낌은 뭐라고 표현하기 어렵지만, 재즈만의 매력에 빠지기에 충분한 장르이다.

Jazz and the city 에서는 드러머 필윤과 채널T제작진이 재즈와 깊은 인연을 가진 네 곳의 도시를 여행하며, 재즈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내용을 책으로 펼쳐낸 만큼, 읽는 동안 편안한 진행과정과 문체로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다.

재즈의 탄생, 뉴올리언스. 재즈의 황금기를 열다, 시카고. 재즈의 미래, 보스톤. 재즈의 모든 것, 뉴욕.

이렇게 뉴올리언스에서 시작해서 시카고, 보스턴을 거쳐서 뉴욕으로 마무리되는 여정은 재즈가 시작되어서 걸어온 길을 그대로 따라갔다. 최초 항구도시로 밀려드는 흑인들 사이에서 시작되기 시작한 재즈는 그 형태와 구조가 갖추어지기 시작하면서 뉴올리언스 구석구석에서 연주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재즈는 시카고에서 부흥기를 맞는다. 재즈의 부흥기에 시카고에서 재즈 열풍을 불러일으킨 루이 암스트롱와 수 많은 재즈 연주가들이 세계에 재즈를 알렸다.

이후 재즈는 미국 예술과 세계 예술의 중심인 뉴욕으로 이동해서, 재즈 연주가들의 도전의 장이 되어서 수 많은 재즈 연주자들의 도전의 장이 되고있다.

또한, 보스턴은 하버드, MIT등의 유명대학과 함께 음악으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버클리 음대가 위치해있다. 도시자체가 교육의 메카라고 불리기에 흠이 없는데다가, 더욱 음악 교육의 중심인 만큼, 재즈 역시 보스턴에서 성장하고 있다. 수 많은 음악가들이 보스턴에서 길러지고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인 필 윤 역시 버클리에서 음악을 공부한 연주가이다.

책을 읽다 보면, 수 많은 생소한 재즈 연주가와(아무리 유명해도 재즈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생소하다.) 지명이름에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책을 통해서 느껴지는 재즈에 대한 열망과 재즈만의 젬 세션의 뜨거움은 저자의 말을 통해서까지 느껴질 정도다. 책을 읽다가, 재즈에 대해서, 그리고 곡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필 윤 이라는 드러머가 재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알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느낄 테지만,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상과 음악과 함께 보고 싶은 장면들이 있다. 열정적인 재즈 연주를 읽는 것이 아닌, 듣고 싶어 진다. 내가 재즈 음악을 조금만 알았더라도 훨씬 즐거운 독서가 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굴뚝같다.

글을 마치고 책을 통해 접한 유명 재즈 연주가들의 연주를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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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성장보고서 : KBS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첨단보고 뇌과학, 10년의 기록 - 엄마 뱃속에서 시작되는 두뇌 혁명
KBS 첨단보고 뇌과학 제작팀 지음, 이진영 연출, 최문주 스토리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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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성장 보고서 _ KBS첨단 보고 뇌 과학 제작팀

 

 태아. 뱃속의 아이가 어떻게 자랄까? 나중에 내가 아이를 낳으면 어떤 아버지가,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20대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법한 생각이다.

 나 역시 나중에 아이를 낳을 때가 되면, 10권 이상의 책을 아내와 함께 공부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다. 말을 하지 못하고, 표현이 어른과 확연히 다른 아이에게, 특히 뱃속에 있는 태아를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된 것은 너무나 큰 행운이고, 큰 도움이다.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시작되는 아이의 성장과 부모로부터의 영향을 이해하고 아이를 대하는 부모님들이 얼마나 될까? 그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태어나고, 자라는 게 아이가 아님에도 말이다.

 현대의 사회를 보면 청소년들의 범죄가 심각하다. 그런데, 그러한 현상을 제왕절개수술로 예측한 학자가 있다는 사실은 가볍게 넘어가기에는 사회적 문제가 너무 심하다. 부모와 제대로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아이는 결코 제대로 성장할 수 없고, 그것은 현대의 출산 문화가 신속히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

 이 세대의 많은 엄마들은 더 이상 아이를 위해서 모든 것을 감내하지 않는다. 물론 그것이 무조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를 갖고, 아이를 키우며, 부모로써의 역할을 위해서 자신을 통제하고 절제하고 진통을 감내하는 것은 당연한 자격이 아닐까 생각한다. 새로운 한 생명이 그토록 귀하기 때문이다.

 책은 태아는 뱃속에서 자리잡기 시작한 순간부터 부모의 사랑이 필요하며, 남자의 정자는 성숙까지 90일이라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건강한 아이를 위해서라면 아버지는 임신 90일 전부터 꾸준한 운동과 몸 관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아이의 뇌 발달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시작되어서 3세까지 급속도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동안 아이가 어떠한 환경과 어떠한 자극을 받는지가 아이의 지능뿐 아니라, 성격과 인성을 결정짓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특히, 부모의 사랑이 아이에게 절대적인데, 태담을 나눈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발달 차이가 확연할 정도로 아이는 엄마의 사랑 뿐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이 필요하다.

 비단, 태담 뿐 아니라,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긍정적 자극들과 편안한 환경이 필요하다. 음식조절은 물론이거니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은 태아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느끼는 그것을 아이가 그대로 느끼기 때문이다. 심지어, 뱃속의 아이는 듣고, 느끼고, 반응한다. 뱃속에서 태교로 자주 들려주던 음악소리를 아이가 태어난 후 들려주면 아이는 울음을 멈춘다. 또한 늘 듣던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를 녹음해도 들려줘도 아이는 안정을 찾는다. 또한, 엄마의 양수 냄새까지도 찾아낸다. 뱃속의 아이도 이미 한 명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마찬가지다. 세상을 인지하고 알아가기 시작하는 이 때에 부모님의 사랑과 아이가 느끼는 자극들이 뇌를 발달시켜준다. 뇌 속의 세포들 간에 연결고리인 시냅스가 자극이 왕성할수록 탄탄하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시냅스가 탄탄할수록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건강하고 창의적이고 지능적인 뇌가 만들어진다.

관찰결과 3세까지 뇌의 크기가 급격히 늘어난 후 이후의 성장은 완만해진다. , 3세까지 아이의 뇌 발달이 결정적이라는 것이다. 그 시기가 지나면 아이는 평생을 힘겨움 속에서 살아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책 속에 소개된 한 실험에 따르면, 뇌의 반쪽이 없으면서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어릴 적에 그러한 일을 겪게 된다면 말이다. 어릴 적부터 그런 상황 속에 놓이면 좌뇌가 감당한다고 알고 있는 일들을 우뇌가 맡아서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정 나이가 지나고 나면 불가능해진다. 더 이상 연결고리가 생성되고, 신경망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태아, 유아기의 아이의 환경과 자극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책에서는 수많은 실험과 예화를 통해서 아이의 성장에 관한 중요한 사실들을 전해준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한 예화에서는 그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아이가 27주 만에 태어나서 태어난 지 20분만에 죽어버렸다. 엄마가 슬픔 속에서 2시간을 아이를 안고 있었는데, 아이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가 엄마의 품속에서 엄마의 체온과 촉감과 심장박동 속에서 다시 살아난 기적 같은 이야기의 원인은 과학적으로도 분석될 수 있지만, 그 속에 엄마의 사랑이 없었다면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자. 욕심이 아닌, 한 명의 인격적인 사랑의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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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주식시장을 이기다 - 상위 1%만 알고 있는 투자 철학의 비밀
장박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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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주식 시장을 이기다 _ 장박원

 

 인문학이 요즘 대세다. 인문학을 배우면 세상을 보는 눈을 배우고, 더 스마트해질 수 있다고 한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등 인문학을 강조한 책과 인문학을 통해서 세상의 다른 학문과 실무 분야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책도 제목 그대로 인문학을 통해서 주식시장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어떻게 성공을 거둘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주식 시장, 종목, 금융상품이라는 세 챕터로 이루어진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리고 생소하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화를 통해서 현재의 주식시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아가서 그 주식시장에서 보이는 양상이 인문학이 이야기하는 양상과의 유사점을 들어서 어떤 식으로 주식시장을 이겨나갈지 알려준다.

인문학, 이라고 해서 어려운 이론이나 복잡하고 머리 아픈 내용이 있지는 않다. 대체로 중국의 오랜 예화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의 유래를 들어서 주식시장이 과하게 거품으로 평가되어 있을 때와 저평가 되어있을 때의 상황을 설명한다. 사람들이 지나치게 몰려서 급격히 주가가 오른 종목이 어느 순간 재 평가 받기 시작하면 곧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되므로 들어오고 나갈 때를 잘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주식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시선과 투자 종목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우리가 투자하는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와 함께 그것을 보는 시선을 길러준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를 직접적으로 해본 적이 없기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단순히 주식 뿐 아니라, 세상을 보는 전체적인 시선과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통용되는 좋은 예화와 지혜들을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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