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왜’ 사는지 생각했다. 사람들은 더 이상 기능만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돈을 쓸 만한 가치가 있는 소비를 통해 자기를 표현한다. 자기를 표현한다는 건 메시지를 표출한다는 얘기였다. 다시 말해, 무언가를 산다는 건 ‘나는 이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에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곧 ‘일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만들자‘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 P77

일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는 ‘자유‘라는 가치에 뿌리를 둔다. 자유란단지 속박으로부터의 해방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보다 적극적으로, 주체적으로 자기 방식을 찾아 나설 때 얻을 수 있는 가치다. 세상의 기준과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할 때 비로소 자유를 얻는다. 우리는 주체적으로 일할 때 더 만족감을 느꼈고, 성장했다. - P84

눈치 보느라 무미건조하게 사느니 미움받더라도 뚜렷하게 사는편이 낫다. - P94

피드백을 주고받다 보면 한 걸음 떨어져서 제삼자의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고, 개선할 점들을 파악할 수 있다. - P95

"오늘날 물건을 구매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것이 어떤 기능을 가지고있는가가 아니라 내가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즉 그 제품을 통해 내가 어떤 새로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가를 의미한다." - P149

샤오미의 공동 창업자 리완창은 그의 책 ‘ 참여감 ‘ 에서 사용자들이
"단순히 제품을 구경하고 만져볼 뿐 아니라 참여를 통해 그 브랜드와함께 성장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한다. - P151

디자인은 원래 없는 걸 만든다기보다 여러 가지 있던 것들을 새롭게보이거나 효과적으로 보이게끔 트레이닝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디자인을 한 사람들이 마케팅을 하거나 제작, 비즈니스를할 때에도 쉽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어요. 더 잘하기도 하고. - P266

전통 미디어의 장점은 기획력과 디테일, 높은 완성도라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면 노동력 투입 대비 리턴이부족하다는 게 좀 아쉬워요. - P276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소비자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어야 되는 거고, 프로덕트 마케팅은 제품을 사랑하게끔 만들어주는 거고, 저희는 비즈니스 마케팅이잖아요. - P281

사람들은 만진 것의 1퍼센트, 들은 것의 2퍼센트, 본 것의 5퍼센트, 맛본 것의 15퍼센트, 맡은것의 35퍼센트를 기억한대요. 여태까지의 브랜딩이 주로 시각만을활용했다면 거기에 감각을 더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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