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멋쟁이 낸시는 자신만만 화가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37
제인 오코너 글,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멋쟁이 낸시는 자신만만 화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낸시는 미술에 대한 큰 포부를
가지고 자신만의 색깔을 그림 속에 나타 내려고 하는 낸시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낸시는 그림을 볼 때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 보기도 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가 되기 위해서
화실을 만든다든지 전시회의 그림을 본다든지, 그림을 그리는데 처음엔 햇볕이 든 모습의 꽃을 그린다든지.
해가 저물면 똑같은 구림이라도 명암과 색깔을 다르게 표현하는 다재다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국민서관의 책은 볼때마다 특별한 색채와 독특한 그림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마술의 힘이 있습니다.
저희 집 큰 아이와 작은 아이도 이 책을 너무나 좋아해 화가가 되는게 꿈인 아이들에게는 딱인 듯한 책입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 낸시가 꿈을 꾸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자신만의 꿈을 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작은 아이는 유치원을 다니는데 마치고 집에 오면 자신이 그린 그림을 엄마에게 꺼내어 보여 줍니다.
엄마가 알 수 없는 아주 추상적이고 아이만의 세계를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큰 아이는 동생에게 너무나 멋진 그림을 그렸다면 탄성의 찬사를 보내주면서
동생에게 열심히 해보라고 합니다.
이처럼 어느 사람의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그림은 빛이 날 수도 있고 한 사람의 꿈을 망가 뜨릴 수
있다는 생각에 말 한마디라도 조심스러움을 가지게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 안에 나오는 낸시처럼 큰 포부를 가지고 자신의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는 화가들이 되었음
하는 기대를 가져 보면서 책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