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의 새 자전거
후쿠다 이와오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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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신이 갖고 싶은 물건을 가졌을때 너무나 소중하기에 다른 친구들과 나누고 싶지 않습니다.

어른들은 함께 친구들과 나누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지만 어린 아이들은 남들보다는 자신이 너무나

소중히 아끼는 물건이라는 사실이 먼저 앞서기 때문에 나누는 법을 잘 모릅니다.

여기에 나오는 유타는 빨간 새 자전거를 갖게 되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호두 공원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가 친구들에게 마음껏 자전거를 뽐내며 신나게 달립니다. 친구들은 부러워하고 한번 타보자고 하지만

유타는 안된다며 친구들 주위를 맴돕니다. 처음엔 친구들이 부러운 듯 바라보았지만 어느 순간 친두들은 자신들만의

놀이에 빠져 있고 유타는 서운한 마음에 집으로 돌아가려 오르막길을 달리지만 올라가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오르막길을 자전거가 신나게 올라가는데 친구들이 유타의 자전거를 밀어주어서 그런 것 이었습니다.

유타는 자신의 자전거를 내일은 친구들과 함께 탈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 이 책 속의 유타와 같은 경험을 한 경우가 한번쯤은 있을 것 입니다.

자신이 너무나 사랑하기에 아끼고 아끼는 마음에 친구들이 보기에는 욕심꾸러기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을 엄마들이 볼때면 친구에게 양보해야 한다면서 아이의 마음은 이해하지 못하고 강요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하고 상처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과 엄마와의 관계 속에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 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이 우선인지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으로 깨닫고 선택의 기회를 주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제 세상을 알아가는 해맑은 어린 친구들이 이 책을 통해서 친구들과의 나누는 방법과 우정이란

어떤 것인지 아이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 되었음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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