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맛 파나마 - 호야와 곰곰이의 생각주머니, 독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뒹굴며 읽는 책 24
야노쉬 지음, 오석균 옮김 / 다산기획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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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와 곰곰이는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그리고 김이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집에서

알콩 달콩 재미난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아무것도 무서울 것이 하나도 없는 친구랍니다.

어느날 강가에서 바나나맛 냄새가 나는 상자를 발견하고 바나나맛 마파야라는

곳이 자신들이 꿈꾸는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그 곳을 향해 힘차게 떠납니다.

그리고 마파야로 가기전 안내판도 만들고 마파야로 가는 도중 동물친구들도

만나 자신들이 꿈꾸는 곳을 이야기하지만 동물친구들은 그곳이 어떤 곳인지 잘 모릅니다.

그리고 계속 똑같은 길을 돌고 돌아 안내판에 마파야라고 쓰인 안내판을 발견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과 집 안의 여러가지 가구들을 만들기도 하면서 자신들이 꿈꾸던 곳이라며

이젠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낸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이 채 속에는 만전이 있습니다. 호야와 곰곰이가 발견한 곳은 마파야가 아니라 자신들의

집이라는 사실과 안내판 조차도 자신들이 출발하면서 만들어 놓은 곳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호야와 곰곰이가 자신들의 현재에 만족하고 즐거워 한다는 것 입니다.

두 친구는 어려운 일들을 겪으면서 서로 협력하면서 우정이 더욱 더 단단해 지고 자신들이

꿈꾸던 나라는 아니지만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 꿈꾸는 나라를 찾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아이들도 호야와 곰곰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현재 아이들의 자라나는 세상에서

미래를 꿈꿔 보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희망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음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서로의 우정을 나누고 힘이 될 수 있는 친구가 한명 쯤은 있었음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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