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신비로움은 오묘할 정도로 너무나 감동스럽고 역사에 남을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도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나 응애 응애 울음을 터뜨리고 이 세상에 태어나 신체적인 발달을 하고 차츰 자라나면서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하나씩 일깨워 가는 모습을 볼때면 신기할 따름 입니다. 엄마의 뱃속에 처음 수정되는 순간에는 자궁 안에 작은 점으로 시작해 태어날때 쯤이면 사람의 모습으로 변모하고 엄마의 골반을 통해서 힘겨운 싸움 끝에 세상과의 만남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서 누군가의 아들, 딸로 불린답니다. 그런데 어쩌면 그렇게 닮을 수 있는지 안 닮은 듯 하면서도 가까이에서 보면 누가 엄마 아빠인지 알수 있듯이 동물들의 모습도 처음에 태어 났을때 신체적인 모습은 비슷하게 태어나지만 자세히 뜯어서 분석해 보면 서로 조금씩 다른 부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체적인 구조상 생명의 위협을 느낄만한 부분들은 배제되어 생존의 기로에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태어난다고 합니다. 이 책 안에는 여러 동물들이나 곤충들의 서로 다른 부분들을 세밀하게 펼쳐 보임으로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잘못된 부분들도 다시 재해석해 수정할 수 있도록 많은 지식들을 제공합니다. 항상 자연관찰을 볼때면 완성되어진 동물들의 모습들로 이루어진 책들이 대부분인데 이 책 안의 동물들의 세계는 동물들이나 곤충들이 자라나는 세부적인 점차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머릿 속으로 상상하고 밑그림을 그릴 수 있고 그림들이 너무나 세밀하고 예쁘게 동물들의 특징을 살려서 자연관찰을 싫어하는 우리 집 공주에게도 좋은평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책은 어른들이 단순하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즐거워 하고 주기적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동화가 진정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나 좋은 시간 감사드리며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