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과 함께 하는 송알 송알 동시 논술] 책을 받아 보는 순간 가슴이 쿵쾅거리는 소리를 느꼈습니다. 어린 유아 시절엔 동화책만 주구장창 엄마와 함께 했었고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 큰 아이는 동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동시가 어떤 의미인지 아직 잘 모르지만 자긴의 창의적인 생각과 상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고이 고이 간직하는 감성을 자극 시키는 아름다운 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책 안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들도 있지만 궁데 군데 학생들의 시도 곁들여 놓아 우리 아이들도 할수있다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논술을 준비한다는 타이틀을 걸고 만들어진 동시집인 만큼 복습을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창의적인 자신의 색깔을 내기 위해 송알 송알 동시라는 코너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표현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놓아 독후활동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자신의 서툰 생각을 써 봄으로서 아이들의 언어적인 부분들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책을 여러 공통적인 부분들의 소제목들을 묶어 각 파트마다 여러가지 색깔들을 음해함으로서 동시가 다 똑같은 것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느낌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림도 파스텔톤으로 동시의 내용에 맞게 배경또한 아름다운 색깔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초록우체통의 동시집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아이는 천진난만한 생각으로 엄마는 조금은 심도있는 생각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고 아이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언어 속에 어른이 생각하지 못하는 단순하지만 허를 찌르는 말들로 인해 엄마인 저도 틀에 박힌 생각이 아니라 창의적인 생각에 도전할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마음을 가져 보면서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