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친구들과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등 여러가지 갈등이 대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엔 친구가 좋아서 친구의 부탁을 들어 주지만 그것이 옳지 않은 것이라면 뿌리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 책 안에 나오는 민서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강제적이지는 않지만 무언의 압박으로 인해 강제성을 뛰는 일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만 무력의 힘으로 인해 자신의 속마음을 말할 수 없을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옳지 않은 이기적인 행동을 할때 용기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책안에 등장하는 민서는 낯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인 성격의 아이입니다. 어느 날 "미녀와 야수, 콩쥐와 팥쥐"...이런 식으로 제비뽑기를 통해 짝꿍을 정하게 되는데 슬기라는 아주 똑똑하고 반에서 반장도 하고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슬기와 짝꿍이 됩니다. 처음엔 슬기와 친해지고 싶은 친구라 자신의 것을 뺏기면서도 싫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히고 나중엔 슬기가 민서를 몸종 부리 듯 하는 행동들에 상처를 받습니다. 그리고 나중엔 시험 문제 까지 가르쳐 주게 되는 상황이 되니 죄책감도 들고 슬기를 피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용기있는 지원이라는 친구로 인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처음부터 자신의 의사표현을 확실히 못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면서 깨닫게 되는 창작 동화 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보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하는 아이가 다른 면에 있어서도 뭐든지 월등히 잘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열심히 초등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큰 아이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남들을 리더할 수 있는 멋진 꿈을 가진 아이가 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이 한번쯤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이들의 성격을 처음 부터 바꿀 수는 없지만 자신감 넘치는 리더의 모습을 갖게끔 칭찬을 먹고 살아가는 아이로 키운다면 그 아이는 너무나 멋지게 성장할 것 이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