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 시기에 맞는 성장발육도 중요 합니다. 저희집 큰 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키 순서대로 앉기에 키 번호를 정했는데 우려하는 엄마의 목소리처럼 키번호 1번이라는 신기록 아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키가 작아 선생님을 바로 앞에 마주하고 앉아 공부하기에는 좋지만 무엇이 잘되었는지 궁굼하기도 합니다. 예전 못먹던 시절에는 유전적으로 엄마 아빠가 크면 아이는 자연적으로 부모를 닮아 커진다는 속설과는 달리 요즘은 아이의 영양상태에 따라 아이의 성장 곡선이 좌우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은 아이는 오빠와는 달리 너무나 잘 먹어 통통하고 키도 또래에 비해 작지는 않은 편이라 식성이 너무나 좋습니다. 오빠가 밥을 먹다 남기기라도 하면 자신이 먹어도 되냐며 쓱쓱 쓱싹 숟가락질을 하며 빈 그릇이 보이곤 한답니다. 하지만 너무 통통해 혹여나 2차 성징이 빨리 오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큰 아이는 골고루 먹기는 하지만 양이 적고 작은 아이는 야채를 싫어해 골라내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식습관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살펴 보려 합니다. 그리고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 큰 아이에게 키 크기 프로잭트를 통해 어서 빨리 친구들과의 동등한 위치에 서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이 책안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생활 습관을 가져야 키가 쑥쑥 큰다고 합니다. 무엇이든지 골고루 먹고 10시에는 잠자리에 기분좋은 마음으로 들어야 하고 생활 속에서 적당한 운동도 필요하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너무나 쉬운 상식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어려운 부분들도 있지만 작은 습관 하나 하나 실천하다보면 누구보다 더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 키를 키우기 위해서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좋은 지침서가 있어서 너무나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는 말씀을 끝으로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