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선조들의 한과 기운이 서린 탈춤을 보면서 겉으로 보기에는 조금은 투박스럽게 보여도 탈춤이라는 것을 알면 알수록 서민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아름답고 어느 나라에서도 따라 할 수 없는 춤사위가 돋보이는 전통문화의 유산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 책안에는 여러가지 춤사위들의 유래와 상황극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의 탈모양과 흥을 돋구는 동작 하나 하나에 따라 색다른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알면 알수록 더 깊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제가 어릴적 자란 곳은 작은 시골마을이었는데 가끔 여기 저기서 탈을 쓰고 춤사위를 펼치는 광경을 종종 바라보는 기회가 있었는데 어릴적엔 그 모습이 너무나 멋있다는 생각보다는 저 춤이 무엇일까 하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곤 했었습니다. 요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은 더더욱 탈춤을 통해 놀아보는 광경을 보기는 더욱더 힘든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는 갖가지 가요와 댄스들이 너무나 판을 치고 있는 시대라서 우리 아이들에겐 전통 문화가 조금은 왜곡 되어서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나라의 전통문화를 정확하게 가르쳐 주는 것도 부모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탈춤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앞으로 친구들에게 탈춤이 어떤 것인지 자신있게 말해줄 수 있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 보면서 대한민국하면 탈춤을 떠올릴 수 있는 탈춤을 사랑하는 아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탈춤을 공연하는 곳에 가서 눈으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책과 현실 속의 탈춤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