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친구처럼 한 집에서 콩닥 콩닥 예쁘게 살아가는 곰과 토끼... 곰과 토끼는 맛있는 음식도 만들고 2층 침대에서 잠도 같이 잡니다. 어느날 곰과 토끼는 반짝 거리는 물체에 서로 자신의 사진이 들어 있다며 서로 가질려고 실갱이를 하다 결국엔 반쪽으로 찢어지고 그 조각을 하나씩 가지고 자신의 집으로 가 버립니다. 하지만 토끼와 곰은 혼자서 할 일도 없이 심심하고 외로워 토끼는 곰을, 곰은 토끼를 찾으러 갑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둘은 만나고 자신의 사진을 가지라며 서로 양보하고 그 반짝이는 무언가를 붙여 다시 보자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비칩니다. 여기에 나오는 반짝이는 것은 풍선인 듯 합니다. 곰과 토끼는 서로 욕심을 부려 다투다 결국엔 쓸모없는 것이 되지만 다시금 화해를 하고 서로 양보했을때 그것은 다시금 빛이 나는 보석처럼 빛납니다. 우리는 토끼와 곰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친구간의 모습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친구들과 놀다가 다투기도 하지만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 아름다움 속에 곰과 토끼의 다툼도 친구이기에 서로의 마음을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되며 진정한 친구의 모습을 만들어 갑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하면서 우리 아이들도 여기에 나오는 동물 친구들의 우정을 본받아 친구와의 트러블이 생겼을때 어떻게 대처 할지의 한 단면을 보여 줄 수 있어서 너무나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친구와의 상호 작용을 한번쯤 뒤돌아 보면서 친구와의 배려라는 모습을 배웠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동화를 통해 작은 사회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친구란 어떠한 의미인지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고 그 느낌을 표현 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나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