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님이 들어쓰시는 여인 -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들어쓰인 여인들
정영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성경 속의 인물들을 보면 위대한 업적을 남기기 위해 보이지 않는 여인들의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시고 여러 업적을 남기신 배경 속에도 늘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한번 만져 볼까 하는 가슴떨리는 여인들이 있기에 지금의 예수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영혼 구원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들어가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심으로 체험이라는 간증을 통해 살아계심을 이야기 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을 팔려고 하는 가룻 유다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것을 예언을 통해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일생을 지켜 보는 막달라 마리아라는 여인들이 항상 있었음을 바라
볼때에 성경 속에는 이름 조차 자세히 나와 있지 않지만 옆에서 늘 곁에서 지켜보며 기도하는 모습은 과히 아름답기 까지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것은 부와 명예와 많은 성경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성경 속에 이루어진 일들을 의심없이 믿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라는 말씀 처럼 우리는 그 말씀을 꿀송이 처럼 달게 받아 들여
주님의 살아계심을 찬양하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여인들을 보면서 너무나 보잘 것 없는 노예 신분이지만 주님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여인 로데가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그녀는 성경에 대한 지식도 없고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해야하는 여종이지만 베드로가 끌려 갔을때 사람들이 다락방에 모여 기도할때에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 주는 하찮아 보이지만 아주 중요한 일들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처럼 늘 기도와 말씀에 젖어 살아가다 보니 큰 은혜의 단비를 통해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늘 깨어 있어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언제 오실지 모르는 나실인을 만날 준비를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다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은혜의 강물이 강같이 흐르는 시간이었습니다. 늘 나 자신이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며 회의를 느끼기도 여러번의 시간이 지났었는데 또 한번 귀한 말씀을 통해 험한 역경과 고난의 산을 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봉사와 여러 가지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유치부에서 아이들과 함께 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가 처음이라 많이 어려운 부분들도 있지만
로데라는 여인처럼 나 자신도 주님 앞에 쓰임 받기에 부족하지만 열심으로 나아가며 목자가 아흔 아홉마리의 양보다 한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더 사랑하는 것처럼 아이 하나 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가짐으로 임하려 합니다.
그리고 더욱더 삶 속에 주님을 찬미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