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지갑에는
박예분 지음, 김휘녕 그림 / 신아출판사(SINA)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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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란 아이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달콤한 유혹 같습니다.
기분이 나쁠때나 슬플때에도 부드럽게 들려오는 아름다운 꾀꼬리 같은 음율이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며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듯 합니다.

이 책은 네 단계로 나누어 동시를 표현해 놓았습니다.

동시의 색깔은 조금씩 다르지만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다가 옵니다.

처음엔 쉬운 동시 부터 끝 마무리 부분엔 산문적인 긴 시들로 더욱더 세밀한 묘사를

해서 아이들의 이해의 폭을 더 넓힌 듯 합니다.

사소한 우리들의 일상을 통해 이렇게 멋진 동시가 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제 초등학교를 준비하는 아이들 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두루 읽을 수 있어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무엇이든지 받아들이고 흡수하기에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일상 속의 생각나는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면 언어적인 부분도 발달하고 자신이

해냈다는 성취감에 쾌재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엄마의 지갑에는> 박예분 시인의 동시도 너무나 좋지만 그 시들을 더욱더 빛나게 하는

것은 그 시에 맞는 예쁜 그림의 배경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알록 달록한 색감이 아이들의 눈을 자극하며 얼굴엔 미소를 머금게 하는 활력소가 되어

아이들의 마음 속에 글과 그림이 함께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 특정한 동시를 해설을 통해 그 안의 숨은 뜻을 통해 우리가 읽을 수

없었던 감정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새싹처럼 밝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늘 희망을 간직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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